글 편집팀

‘반인종차별 및 증오범죄 워크샵’이 늘푸른 장년회(회장 이원배) 주최로 지난 10월 19일과 26일 양일간 개최되었다.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30여명의 참가자들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5시간에 걸친 워크샵에 관심을 가지고 진지한 토론을 주고 받았다.

첫날인 19일은 이원배 늘푸른 장년회회장(경제학박사)이 “워크샵 행사의 취지”와 “반인종차별 및 증오범죄 예방 및 사례”와 밴쿠버 시경 소속 데이빗 박의 “경찰이 하는 일과 공공안전정책 소개” 에 대해 준비한 내용을 발표하였다.

둘째날인 26일은 문영석 교수(전 강남대학 국제학부 학장)이 “캐나다 역사에서 본 인종차별”을, 박영신 의학박사(전 메리놀 한의대 총장)가 “차별에 대응하는 건강정보; 스트레스로 야기되는 질병관리”등에 대해 강의하였다. 특히 이번 주의원선거에서 각각 버나비 남부 메트로타운 지역과 버나비 센터지역에서 당선된 폴최 의원과 앤캉의원이 참석하여 향후 주의회에서 “인종차별 철폐와 증오범죄”예방을 위한 제도적인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며 그 일환인 다문화주의 장려책으로 “한인사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지원방안”도 함께 연구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원배 회장은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인종차별 관련 워크샵을 가졌다. 작년에는 사례중심의 토의가 있었지만 금년에는 백인과 유색인종 뿐 아니라 언어, 문화, 종교, 관습의 차이에서 오는 유색인종간 차별에 대해 토의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며 한인사회가 먼저 모범을 보임으로써 인종은 다르지만 다문화사회에서 “따로, 그러나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존중받는 계층이 되도록 교육과 토론의 시간을 자주 가지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