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밴쿠버총영사관 한인차세대 모임 발굴에 노력
글 사진 이지은 기자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견종호)은 차세대 한인 의사 네트워킹의 밤행사를 11월 21일 오후 6시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패러독스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 날 견종호 주밴쿠버 총영사, 폴 최 BC주의원(Paul Choi, 버나비사우스-메트로타운 선거구), 밴쿠버 지역 차세대 한인 의사 및 의과대 학생들 70여명이 참석했다. 견 총영사는 “한-캐 관계는 2022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을 모색하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으며, 외교관계가 맺어지기도 전인 19세기에 선교사로 방한한 캐나다 의사들의 헌신으로부터 시작되어 현재 서부지역에만 10만이 넘는 동포사회가 형성되기에 이른 양국 간 인적 교류가 양국 관계의 핵심입니다”며 “이번 네트워킹 행사가 한인 의사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고 축사했다.
아울러 한인 밀집지역(버나비, 코퀴틀람, 랭리, 서리 등) 포함 2백만명을 관할하는 프레이저 보건청의 빅토리아 리 청장(Dr. Victoria Lee, President and CEO of Fraser Health Authority)이 전반적인 캐나다 의료에 대해 강연하였다.
저녁 식사 후 참석한 한인 차세대 의사들은 각자 소개를 하며 친목을 다졌다.
주밴쿠버총영사관은 한인 네트워킹을 지속 지원하여 온 바, BC주 한인교수협의회와 캐나다 한인 변호사협회 BC지회가 출범되기에 이르렀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직군의 한인 차세대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하여 소통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동포사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견 총영사는 2004년 발족된 BC 한인의사협회가 금번 기회에 다시 활성화되어 한인 동포사회와 지역사회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