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층 초고층의 마천루 콘도 건설

수 십 여개 레스토랑 및 상점 포함

콘코드 퍼시픽 건설사에 의해 밴쿠버시 폴스 크릭 북동부 지역 해안가에 5천 가구 규모의 12개 고층 콘도가 건설된다. 이들 중에는 65층짜리 초고층 콘도 건물도 포함돼 있다. 이 들 콘도 주변에는 수 십여 개의 레스토랑 및 상점들이 자리를 잡을 예정이다.

현재 이곳은 밴쿠버 다운타운 인접 해안가 지역 중에서 가장 개발이 더딘 곳에 해당된다. 예전 엑스포 단지로 활용된 바 있는 이 부지는 지난 수 십년동안 개발이 방치돼 왔다. 따라서 7일, 콘코드 퍼시픽사에 의한 이 지역 개발계획이 발표되면서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콘코드 퍼시픽사의 부대표 피터 웹은 “밴쿠버시와 최종 건설 진행 절차를 밟고 있다”고 했다. 해당 부지의 주변 일대 기존 건물들은 1970년대 초반에 지어져 매우 낙후된 상태다. 주변 지역에 대한 재개발 사업 계획이 밴쿠버시에 의해 2015-20년 사이에 완결이 됐으나, 개발 비용과 개발 기간 등을 놓고 입장 차이가 이어져 왔다.

이번 지역 개발 사업을 통해 폴스 크릭 북동부 지역 일대는 그 동안의 낙후됐던 모습들을 털어 버리고 새 시대에 맞게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콘코드사와 익명의 또 다른 업체가 협력해 총 2억1천만 달러를 이 개발 사업에 조달할 예정에 있으나, 웹 부대표는 “관련 개발 사업에 추가의 지원금이 요청된다”고 말한다. 적절한 지원금 조달이 없을 경우, 해당 개발사업은 시간상 지연이 불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에서는 이 지역 콘도들의 높이가 높아지면 주변 경관을 가리게 된다고 건설에 반대 입장을 보인다. 웹 부대표는 그러나 개발 예정지인 폴스 크릭 북동쪽 지역이 최근 건설 개발제한 조건을 벗어나게 되면서 최고 5천 가구의 고층 콘도 건설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들어서게 되는 12개의 고층 콘도 대부분은 20-50층 높이가 된다. 콘코드사 측은 이번 건설 공사를 통해 주택난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들 콘도 중 전체의 약 20% 정도는 임대주택이 들어설 전망이다.

인근 플라자오브네이션Plaza of Nations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케네디언메트로폴리탄프로퍼티즈Canadian Metropolitan Properties 측이 이번 개발 사업에 1억 달러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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