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x Hope elementary 학부모협회 적극 홍보 나서
글 이지은 기자
Alex Hope elementary(랭리 월넛그로브)에서 1월 24일 Lunar New year을 맞아 한국 설날을 알리는 전통문화의 장이 마련되었다.
이 날 한복을 직접 입고 사진찍기, 태극기 팽이치기, 딱지를 직접 접고 딱지치기, 마시멜로를 젓가락으로 집기, 윷놀이와 제기차기, 자기 이름 한글 쓰기, 태권도 공연과 격파 경험, 그리고 K-Pop 댄스 공연 및 배우기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설날을 즐기느 한마당이였다. 아울러 태권도 유단자 학부모가 학생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쳐주었으며 K-pop은 현대무용을 하는 중학생이 자원봉사로 참여했다.
다양한 국적의 아이들이 태극기의 건곤감리를 구별하며 집중해서 색칠하는 모습. 한글로 적힌 자신의 이름을 신기해하며, 한국 아이들에게 이름을 읽어달라고 부탁하는 등 행사가 끝난 후에도 복도와 교실에서 팽이를 돌리고 딱지를 치며 놀이가 계속 이어졌다. 특히 달고나 사탕은 다민족 학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Huber 교장은 학교 뉴스레터를 통해 “설을 맞아 한국의 문화를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기뻤다”고 감사말을 전했다. 학부모협회(PAC)는 “이번 행사가 학생들이 한국에 대해 알게 된 의미 있는 경험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했다.
이번 행사는 Alex Hope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학부모로 구성된 학부모협회와 교사진이 협력해 준비한 행사로 의미가 크다. 남진희 학부모는 “한국이라는 나라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한국 문화를 공유하는 다양한 행사가 밴쿠버에서 많아지길 바랍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