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노인회(최금란 회장) 주최 설날 잔치가 지난 16일 한인회관(밴쿠버)에서 열렸다. 김봉환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김건 총영사, 곽태열 부총영사, 노인회 전 회장단들, 이우석 6.25참전유공자회장, 계신남 이북도민회, 정기봉 민주평통회장, 석필원 한인문화협회장, 정기동 월남참전전우회장, 석광익 한인신협 전무, 박은숙 해오름교장 등 한인단체장 및 회원들 150여명이 참석했다. 최금란 회장은 “무술년 황금개띠를 맞이하여 책임감있고 건강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창인데 남북한 긴장 완화 및 통일을 기원한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곽태열 부총영사는 “밴쿠버에서 설날을 맞아 떡국을 먹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잔치를 마련해 준 노인회에 감사드린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밴쿠버 노인회에서 준비한 떡국과 잡채 등의 점심을 나누면서 김영주 전통문화예술단의 부채춤과 장고춤, 김종성 씨의 섹스폰 연주로 흥겨움을 더하는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