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은 꿈을 꾸게 하고 가르침은 희망을 줍니다”

2024-08-29 12:52:52

2024 한글학교 교사연수 및 워크샵 개최
캐나다서부지역 한국학교협회 주관 ‘행복한 교실 즐거운 학교’

캐나다서부지역 한국학교협회(협회장 고영숙) ‘2024 한글학교 교사연수 및 워크샵’이 8월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그레이스 한인교회(써리)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장혜진 학술분과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서 고영숙 협회장은 “글로벌 문화 속 한글 학습의 희망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오늘은 각 학교의 좋은 교육사례를 공유하고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교사연수의 자리입니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견종호 총영사는 “훌륭한 재능을 갖춘 교사들은 차세대 인재를 육성해 미래의 꿈을 심어주는 봉사자이며 교육자입니다”고 축사했다.
김정원 교사(광림한국어학교)는 유아/유치부를 위한 ‘여러가지 도구들로 만드는 재미있는 한글놀이 수업’을 통한 효과적인 교실 운영과 각 글자별 도구들에 대해 설명했다. 박현숙 교사(광역밴쿠버한국어학교)는 초급반을 위한 ‘같은 반 속 다양한 수준의 학생들과 수업하기’란 주제로 부모님과의 소통으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활동 내용 그룹 나누기 중요성을 말했다. 박현숙 교사는 “그룹을 나누는 이유는 같은 교재로 가르치더라도 눈높이가 달라지고 숙제 틀이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중고급반을 위한 강의는 유은숙 교사(그레이스 한글문화학교)가 ‘영화로 보는 우리말 지키기, 말모이 사전 만들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유 교사는 나만의 말모이 사전 만들기 현장 수업 경험담을 설명했다. 위일우 교장(온누리 한국어학교 교장)은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한국어 수업이란 주제로 동영상 활용, 메타버스,AI 활용, 인터렉티브 툴, 에니메이션 제작 등의 활용 방법을 자세히 설명했다.
캐나다서부지역 한국학교협회가 주관하고 주밴쿠버대한민국총영사관, 재외동포청, 그레이스 한인교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광역밴쿠버한국어학교, 광림한국어학교, 그레이스한글문화학교, 대건한국학교, 메이플릿지한국어학교, 밴쿠버삼성한국어학교, 밴쿠버얼라이브한국어학교, 밴쿠버온누리한국어학교, 밴쿠버옹혜야한국어학교, 빅토리아한국어학교, 써리한국어학교, 에드먼턴한국어학교, 주님의제자한글학교, 캘거리한글학교, 프레이저벨리한국어학교, 효주아녜스한국어학교, SK 한국어학교가 참가했다.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