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여대 창립 139주년
동창의 날 행사 개최
글 이지은 기자
이화여대 창립 139주년 동창의 날 행사가 5월 30일 오후 2시 (한국시간)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 날 오유순 무궁화 재단 이사장이 ‘빛나는 이화인’ 상을 수상했다. 오유순 이사장은 1969년 이화여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캐나다 밴쿠버 무궁화재단 이사장으로서, 한인 장학사업과 사회봉사, 구호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을 실천해 왔다. 밴쿠버 최초의 한인 전용 요양원 조성을 위해 100만 달러를 후원하고, 세계 각지 재난 지역에 수십만 달러의 구호 기금을 전달하며 국경을 넘는 사랑을 전했다. 그 공로로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으며 캐나다 정부는 밴쿠버의 저소득층 주거 아파트 단지에 그의 이름을 딴 ‘유니스 오 레지던스(Eunice Oh Residence)’를 명명했다. 이승리 이대총동창회장은 “오유순 동창은 밴쿠버 한인사회의 역사 속에서 공동체를 위한 헌신과 나눔으로 이화의 진선미 정신을 세계에 드높이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