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이지은 기자
메트로 밴쿠버 남성 합창단(Metro Vancouver Korean Men’s Choir, 이하 MVKMC /지휘자 정은아)은 9월 6일 Pacific Academy(Surry)에서 제 15회 정기 공연을 개최했다.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이한 밴쿠버 남성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인생. 희(喜), 노(怒), 애(哀), 락(樂)”을 노래했다. 밴쿠버 남성합창단은 2005년에 창단된 한국계 커뮤니티 합창단으로, 한국 민요부터 가곡, 가요, 팝 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자랑한다. 이 날 가을의 분위기와 고향의 정서를 아름다운 하모니로 담아냈다. 아울러 노래에 맞는 율동을 더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정은아 지휘자는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의 복잡합니다. 국내외 수백 곡의 악보를 구하고, 구하기 어려울 경우 직접 듣고 그리기를 반복하는 등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습니다. 다만 단원들의 열정과 노력에 오늘의 무대를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