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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중저음이 들려주는 내 고향 추억 속으로

2024-06-20 11:54:43

밴쿠버남성합창단 14회 정기공연
29일(토) 오후 7시 30분
Pacific Academy Chandos Auditorium에서

메트로 밴쿠버 남성합창단(Metro Vancouver Korean Men’s Choir)은 오는 6월 29일 오후 7시 30분 Pacific Academy Chandos Auditorium(써리)에서 제14회 정기 공연을 개최한다. ‘내 고향 Korea’라는 주제이며 고향 친구들과 뒷동산에서 놀던 추억, 어린 시절 짝사랑했던 첫 사랑의 추억, 배고프던 시절 어머니의 사랑을 받으며 먹던 식사의 추억, 군복무시절 힘들게 버티던 훈련 등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강성기 총무는 “단원들의 평균 나이가 20대 초반에서 60대로 다양하다. 그래서 그 당시 추억에 대한 애뜻한 감정을 모르는 세대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다보니 노래 속에서 그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김민경 반주자는 “우리 합창단 중저음의 매력에 한번 빠지면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 중저음만의 소리가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고 말하기도 합니다”며 한인사회의 관심을 당부했다.
공연 입장 티켓은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mvkmc2005)에서 다운로드 받거나 밴쿠버 전역에 부착된 포스터 사진으로도 입장이 가능하다. 티켓은 무료지이고 현장 도네이션을 받고 있다. 한 장의 티켓으로 2인 이상 입장도 가능하다.
밴쿠버남성합창단는 2005년 결성되어 여러 장르의 노래와 음악을 통해 밴쿠버 한인사회의 문화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정은아 소프라노가 4년째 지휘를, 김민경 피아니스트가 반주를 맡고 있다. 20대 초반부터 60대 후반까지 3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