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년 3개월간의 캐나다 근무를 마치고 기후변화와 에너지를 담당하는 외교부 차관보(기후변화대사)로 귀국하게 되었고, 급히 귀임하게 되어 일일이 찾아뵙지 못하고 이렇게 서면으로 인사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밴쿠버 등 서부 캐나다 동포사회를 위해 일했던 지난 3년여 시간은 제게 큰 영광이었고 저와 총영사관에 베풀어진 관심과 사랑에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지난 6월에는 20여년만에 G7계기 서부 캐나다를 방문한 우리 정상 방문행사를 성공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고, 총영사관 민원실도 20여년만에 처음으로 확장해서 조금이나마 우리 한인동포들의 편의를 증진하게 된 것을 보람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LNG 캐나다 사업을 통해 지난 8월 캐나다산 LNG가 한국으로 수출되게 되어 우리 에너지안보에 기여할 수 있었고, 작년 웨스트젯 항공의 캘거리-인천 직항로 재개에 이어 금년 티웨이 항공의 직항로 개설로 우리 동포들이 보다 쉽게 고국방문을 할 수 있게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문화적 측면에서도 2023년 한-캐 수교 60주년 계기에 인천무용단의 공연을 개최하였고, 금년 9월에는 김치페스티발이 처음으로 코퀴틀람에서 개최되어 한국문화를 밴쿠버 주류사회에 알리고 농식품 수출도 증진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재임기간중 전문직 분야에서 한인 2세들간 협의체 구성에 노력하여 BC주 교수협의회가 출범되고, 한인 변호사 협의회 BC지회가 설립되는 등 교수, 변호사, 의사, 교사 등 전문직 분야에서 한인 2세들의 조직화가 이루어진 것도 큰 보람이었습니다.
이는 동포 사회의 노고와 성원이 없었다면 이룰 수 없었던 성과였습니다. 다시 한번 동포사회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존경심을 표하면서 주밴쿠버 총영사 임무를 마무리합니다. 동포사회의 무궁한 발전과 동포 여러분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2025일 12월 3일
주밴쿠버 총영사 견종호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