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이지은 기자
써리한국어학교(교장 송병호)와 랭리한국어학교(교장 김현진)가 공동 주최한 ‘2026 설 맞이 전통문화체험학습의 날’ 행사가 2월 21일(토) 오전 9시 랭리한국어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인 2세 학생과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외국인 참가자들이 함께 모여 설날의 의미와 전통을 배우고 체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장 약 60여 명, 온라인 약 30여 명 등 총 100여 명이 온 ∙ 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행사는 김현진 교장의 설맞이 특별강연으로 시작됐다. 참가 학생들은 한복을 입고 설날의 유래와 풍습, 떡국 문화, 설날 노래와 세배 예절 등을 배우며 우리 명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온라인 강연도 병행됐으며, 써리한국어학교 최준호 교감이 온라인 강연을 맡아 캐나다 전역과 해외 참가자들과 함께했다.
강연 이후에는 세배 체험과 함께 딱지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다양한 전통놀이가 이어졌다. 특히 세컨더리 연령대 학생들이 참여한 고학년 체험반에서는 평소 영어 사용이 익숙한 한인 2세 학생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사용하며 정체성을 체감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으로는 빅토리아와 알버타는 물론 해외 거주 학생들까지 참여해 한국 전통문화의 확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행사는 참가자와 교직원, 보조교사 등을 포함해 약 100여 명이 함께하며 마무리됐다.
써리한국어학교는 2018년부터 매년 설 전후로 전통문화체험학습의 날을 개최해오고 있으며, 한복 무상 대여와 전통놀이 체험 등을 통해 민족 문화 보존에 힘써왔다.
양교는 조만간 2026-2027학년도 신입생 공개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