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음, 한 음에 담긴 44년” 밴쿠버 울린 석낙성(Nancy Suk)의 헌정 무대 new

“한 음, 한 음에 담긴 44년” 밴쿠버 울린 석낙성(Nancy Suk)의 헌정 무대 new

관객 숨죽인 채 집중…음악으로 이어진 삶과 공동체 바이올리니스트 석낙성(Nancy Suk) ‘Mozart & Beethoven Violin Sonata Night’ 공연이 4월 4일 오후 7시 밴쿠버 유니테리언스(Vancouver Unitarians)에서 열렸다.잔잔한 조명이 내려앉은 공연장. 첫 음이 울려 퍼지자 객석은 이내 숨을 죽였다. 바이올리니스트 석낙성(Nancy Suk)의 활 끝에서 시작된 선율은 조용히, 그러나 깊게 공간을 채워나갔다.밴쿠버에서 40여 년간...
공통의 기억 / 예종희 new

공통의 기억 / 예종희 new

2월 1일 새벽. 흐느끼는 울음소리에 잠에서 깼다. 시간을 보니 2시경. “아이고 이 불쌍한 것아…. ” 거실에서 올라오는 울음소리. 얕게 잠이 들었나 보다. 두 아이도 거실로 모이고 그 마지막 장면을 본 아내의 말을 들었다. 작년부터인가 피검사 후 신장과 간 수치가 안 좋아 그동안 먹는 것에 많이 신경이 쓰였다. 간간이 발작이 있긴 했지만 작은 근육 경련 후에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곤 해서 그때도 가만히 보고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크게 기지개를 켜고는...
약진하는 한인 사회 / 이원배 new

약진하는 한인 사회 / 이원배 new

지난 3월 22일 일요일 오전 11시 버나비 시청 주변 한 건물에서 ‘버나비 시의원 후보 선출을 위한 BCA 경선대회’가 있었다. BCA는 Burnaby Citizens Association, 즉 ‘버나비 시민 협회’로 해석할 수 있는 데,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신민주당(NDP; New Democratic Party)와 맥락을 함께하는 지역정당이다. 10월에 있을 버나비 시의원 선거에는 BCA 뿐 아니라 다른 지역정당, 또는 무소속으로도 출마할 수 있다. 전 밴쿠버 서울대...
펑크밴드 Rumkicks, 캐나다 주요 도시 순회 공연 new

펑크밴드 Rumkicks, 캐나다 주요 도시 순회 공연 new

글 이지은 기자 한국 펑크 밴드 Rumkicks가 북미 투어를 진행하며 캐나다 주요 도시에서 현지 관객들과 만난다.이번 투어는 미국과 캐나다를 아우르는 일정으로 구성되며, 특히 캐나다 전역 여러 도시에서 라이브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현지 음악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Rumkicks는 강렬한 사운드와 에너지 넘치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펑크 밴드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활발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유럽과 영국, 동남아시아, 일본, 중국 등 다양한...
봄날 / 윤문영 new

봄날 / 윤문영 new

이윽고 봄의 차례, 봄은 순서대로 온다 ​눈이 나무 사이로 녹아 흐르고 ​푹포 소리를 줄인다​ 봄은 새싹이 되어 튀어난다 바로 어젯밤 그렇게 불던 바람이 오늘 갑자기 봄이 되었다고 말하진 않겠다   봄은 순서를 지키느라 속에서 울었다 맑고 청롱하게 봄의 연두빛을 튀우기 위해.   비가 내린 어제의 대지에서 파랗게 연두색을 띄우며 얼음장이 닿을 듯 한 아슬함에도 봄은 바위에 제 몸을 던져 제 빛을 만들어 낸다 ​ 봄은 그렇게 스스로 빛을 내어 벚꽃이 생겨났다...
이민 서사를 유쾌하게 재해석한 《Go! Mr. Ko》

이민 서사를 유쾌하게 재해석한 《Go! Mr. Ko》

“캐나다 한인 이민자의 삶을 무대에” 시트콤 연극 《Go! Mr. Ko》, 버나비서 17일 첫 공연 캐나다 한인 프로덕션 POV Production과 연기 그룹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이 공동 제작한 시트콤 연극 《Go! Mr. Ko》가 4월 17일(금) 버나비 세볼트 아트센터Shadbolt Centre for the Arts(SCA Studio Theatre)에서 첫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작품은 캐나다 한인 이민 가정의 일상을 배경으로, 세대 간 가치관 충돌과 문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