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캐나다 한인상 시상식 성료… 한인사회 위해 헌신한 개인·단체에 감사

2026-10-01 14:42:52

공로상 최동영·최금란·오풍균, 문화상 금국향·서이삭·박혜정 씨 수상

제39회 캐나다 한인상 시상식이 9월 26일 오후 2시 온타리오주 손힐 본한인교회에서 열렸다. 캐나다 한인상 이사회(이사장 정찬현)는 오랜 기간 한인사회를 위해 활동한 개인과 단체의 공로를 기리고,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올해 공로상 수상자는 최동영·최금란·오풍균 씨다. 문화상에는 금국향·서이삭·박혜정 씨가 선정됐다. 단체상은 문관식 회장의 스마일 싱어롱과 동덕명 회장의 생활체육협의회에 돌아갔으며, 게리 샤피로(Garry Shapiro) 씨가 감사상을 수상했다. 특히 밴쿠버에서는 최금란 전한인회장과 박혜정 포트무디 청소년 교항악단장이 수상했다. 최 전 한인회장은 27대 최초의 밴쿠버한인회장과 42대 43대 밴쿠버노인회장을 역임하며 꾸준히 한인사회에 기여했다. 박 단장은 차세대 청소년들에게 정체성과 모국의 역사를 체험하는 교육을 전달했다.
이 날 애국가와 캐나다 국가 제창으로 시작해 개회사와 인사말, 수상자 소개 및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프로그램에는 음악 공연과 기념사진 촬영, 만찬도 마련됐다.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한 이들의 활동을 돌아보고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였다.
정창현 캐나다 한인상 이사회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수상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보여준 헌신과 봉사 정신에 경의를 표했다. 정 이사장은 한인사회의 오늘은 앞서 길을 열어준 선배들의 노력과 여러 분야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해온 동포들의 힘으로 가능했다며, 수상자들과 그 곁을 지켜준 가족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이번 시상식이 공로를 기리는 데 그치지 않고 한인사회가 서로를 격려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캐나다 한인상 이사회는 앞으로도 한인사회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면서 헌신과 봉사의 가치를 알리겠다는 뜻을 전했다.
시상식 프로그램에는 공로상과 문화상, 단체상 시상 외에도 한인상 이사회의 활동을 도운 인사들을 위한 감사 순서가 포함됐다. 수상자들의 이름이 소개될 때마다 이들이 쌓아온 시간이 한인사회에 남긴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제39회를 맞은 캐나다 한인상은 동포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활동해온 인물과 단체를 조명했다. 올해 수상자들 역시 봉사와 문화, 생활체육 등 서로 다른 영역에서 한인사회의 연결과 성장을 위해 힘써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