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식 감사장 수여…
정택운 총연고문, 박경준 신임밴쿠버한인회장 외 6명
캐나다 한인회 총연합회(회장 이석로)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BC주 빅토리아 대학교(University of Victoria)에서 ‘교류 증진 및 권익 신장 워크숍’을 재외동포청과 주 캐나다 대사관의 후원으로 개최했다. 캐나다 전역에서 각 지역의 한인회장단과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아 마틴(Yonah Martin) 상원의원의 영상 축사로 시작을 알렸다.
이석로 총연합회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차세대 정치 리더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멘토십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멘토가 멘티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지지를 제공함 으로써 젊은 세대가 한인 커뮤니티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멘토십 프로그램은 재외동포청의 지원을 받아 8월 알버타주 에드먼턴과 캘거리에서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명진 총연합회 부회장(윈저 한인회장)은 “일상 생활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 및 은퇴 연금 설계 최적화”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박윤진 싸스카툰 한인회장은 미술 심리치료사로서 “나의 두 집, 두 마음”을 주제로 한 미술치료 워크숍을 진행하며 캐나다에 정착한 1세와 1.5세 한국인들이 자신의 정체성과 경험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성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하였다. 김재경 매니토바 한인회장은 위니펙에서 진행되는 한국 문화를 캐나다 사회에 알리는 다양한 공공외교 활동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사회에서 한인회의 역할과 중요성을 재조명하였다.
전 연방 공무원이자 오타와 민주평통 위원인 한영아 씨는 한인 사회의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위해서는 높은 투표율과 적극적인 정치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였다. 한영아 씨는 한인 사회가 조직적이고 지속적으로 정치 참여를 독려하고, 특히 청년들이 선거 캠프에서 자원봉사를 통해 정치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박경준 신임 밴쿠버한인회장은 한인 커뮤니티 모든 세대가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 커뮤니티를 구축하기 위해 한인문화센터 설립과 청소년•시니어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현금 흐름 개선과 지자체•정부 보조금 확보 등 재정 운영의 전문성과 지속 가능성 강화에 집중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과 감사장 수여는 캐나다 내 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공고히 하고,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영향력 있는 한인 커뮤니티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BC주의회 최병하 (Paul Choi) 주의원(MLA, Burnaby South-Metrotown)이 직접 참석해 캐나다 한인사회 리더들의 헌신적이고 지속적인 기여를 치하하며 공식 감사장을 수여했다.
최병하 주의원은 한인사회의 문화적 다양성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한인 커뮤니티가 더욱 포용적이고 역동적인 다문화 캐나다 건설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이번 행사에서 감사장을 수여받은 인사들은 다음과 같다.
이석로 총연합회장은 캐나다 전역의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지속적인 헌신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았다. 김재경 매니토바 한인회장은 캐나다 현지 사회에서 한국 문화를 전파하고 공공외교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문종 총연 본부장은 연합회 본부의 효율적인 운영과 다양한 활동 추진에 크게 기여한 점이 인정받았다.
정택운 총연 고문은 연합회의 발전과 안정을 위한 고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경준 밴쿠버 회장은 새롭게 선출되어 7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밴쿠버 지역 한인 사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명진 총연 행정 부회장은 연합회 행정 관리와 기획 업무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익성 빅토리아 한인회장은 빅토리아 지역에서의 활발한 활동과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인정받았다.
박윤진 싸스카툰 한인회장은 심리치료 워크숍을 통해 한인사회의 정신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현순 씨는 한인 커뮤니티 내에서의 지속적인 봉사와 헌신적인 활동으로 감사장을 받았으며, 김미숙 씨는 커뮤니티 행사와 지원 활동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영아 오타와 민주평통 위원은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적 영향력 확대와 민주평통 활동을 통한 기여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