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캐나다 한인상 수상자 확정…4개 부문 9명 선정

2026-07-02 13:07:34

최금란 전한인회장과 박혜정 포트무디 교향악단장 수상

캐나다 한인사회의 발전과 봉사에 헌신해 온 인물들이 올해 수상자로 6월 30일 선정됐다. 특히 밴쿠버 한인사회를 위해 오랜 기간 의료, 문화예술, 복지, 봉사 분야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인사들이 공로상과 문화상 등을 휩쓸며 서부 캐나다 한인사회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공로상은 지역사회 의료 봉사와 한인 건강 증진에 힘써온 최등영 가정의, 전 BC청과협회장을 지낸 오풍균 씨, 그리고 노인 복지 향상과 시니어 권익 신장에 기여한 최금란 전 밴쿠버한인회장이 공동 수상했다.

문화상은 금국향 전통예술인협회 대표, 서이삭 한인합창단 음악감독 겸 피아니스트, 박혜정 BC주 포트무디 청소년교향악단장이 공동 수상하며 한국 문화예술의 계승과 지역사회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포사회 화합에 기여한 단체상은 해피싱어롱(대표 문관식)과 생활체육협의회(대표 동덕명)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비한인에게 수여되는 감사상은 오랜 기간 한인사회를 위한 법률 지원과 봉사를 이어온 게리 샤피로(Garry Shapiro) 변호사에게 돌아갔다. 한편 특별상에는 토론토대학교 동양학부 교수이자 목사로 활동하며 한국과 캐나다의 학문 및 역사 연구에 큰 업적을 남긴 유영식 교수(81)가 선정됐다. 유 교수는 개인적인 뜻에 따라 수상을 사양했지만, 심사위원회는 그의 학문적 업적과 한인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제39회 캐나다 한인상 시상식은 9월 18일 토론토에서 열린다.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