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 주점식 21대 신임 회장 취임
주점식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총연) 21대 신임 회장이 23일 오후 5시 쏜힐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회장대행 김진웅)는 지난1월 19일 토론토 더프린 서울관에서 정기총회를 통해 주점식 휴로니아한인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회장 선출은 그 동안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와 캐나다한인회총연맹으로 갈라져 활동하던 한인회가 화합했다는 큰 의미가 있다. 본지는 주점식 한인회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주점식 21대 신임회장 인터뷰
Q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와 캐나다한인회총연맹으로 나뉘어져 있던 캐나다 한인사회가 어떻게 하나가 될 수 있었는지
하나가 되어 봉사를 해야 할 단체가 2개로 갈라지다보니 양 쪽 모두 동포들로부터 한인을 대표하는 단체로서의 신뢰성과 위상추락이 되어 통합이 절실하던차,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있은 전세계 한인회장 대회 때 캐나다 전국의 현직 회장들이 대표로 모여 동포재단 관계자들 입회하에 ‘통합’을 주제로 한 현안토론회의를 진행했다. 그리고 올 해 1월, 통합총회 및 통합회장 선거를 공정하게 실시하기로 해 현장에서 선거위원 3인(현직회장 윈저에드먼튼, 차탐켄드)을 위촉했다. 캐나다 전국 26개 한인회 중 활동하지 않는 한인회를 제외한 23개 한인회가 동의하여 예정대로 1월19일 토론토에서 대통합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통합회장 선거를 실시하여 본인이 총회장으로 당선되었다.
Q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위원단의 구성은 어떻게?
총연맹과 총연 양쪽의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한국 회의때 선출된 위원3인(선관위원장 차탐켄트 한인회장 정명선)의 주관으로 실시하였다. 1월 19일 정기총회에는 나이아가라(김진웅), 에드먼톤(조용행), 휴로니아(주점식), 노바벨리(이윤희), 차탐-켄트(정명선), 윈져(김명진), 매니토바(조규현), 피터보로(최광석), 서드베리(기원선), 메니토바(조규현), 휘슬러(박규찬) 10개 지역 한인회장이 참석했다.
그 밖에 노바스코시아(신동길), 오타와(김상태), 킹스톤(김홍삼), 해밀턴(이문혜 이사장), 멍턴(정원갑), 사스카툰(김강현), 캘거리(서정진), 뉴펀드랜드(권태연), 런던(황우상), 밴쿠버(김진욱 비상대책위원장)등 10개 한인회는 투표권을 위임했다.
Q회장으로써의 소감
회장 당선자로서의 기쁨보다는 많이 부족한 이 사람의 어깨가 더 무거움을 느낀다. 새로운 집행부 임원들의 인선 작업부터 총회장 과 가까운 사람들은 철저히 배제해 끼리끼리 하는 풍토 근절을 쇄신할 것이며, 잘못된 현재의 정관도 모두에게 균등할수 있도록 개선할 것이며 아울러 합리적으로 함께하는 총연합회를 만들겠다.
Q앞으로 계획은
총연에서 행정 및 수석부회장으로 봉사해 오면서 2009년 밴쿠버 한.캐 항공협정 계약체결 때 약 2만장이나 되는 동포분들의 서명지를 들고 이곳을 방문한 적이 있듯이 동포들에게 도움 되는 일들을 할 것이다.
이를위해 이미 캐나다 정부를 상대로 일 하는 FUND 팀도 가동했다. 가능하면 많은 열악한 환경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지역 한인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들을 하려한다. 또 통합한 만큼 캐나다 한인회의 위상을 높이고 신뢰를 줄 수 있게 혼심의 힘을 다할 것이다.
Q밴쿠버 한인회는 회장의 부재다. 조언 한 마디
역사적으로 보아도 시대를 초월해 누구나 어디에나 갈등과 대립은 있다. 다만 그러함이 개인들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닌 모두를 위해 이익이 되는 것 이라면 후자를 응원해야한다.
밴쿠버 한인회 역시 우리 총연의 멤버이기 때문에 외람되게 제가 무엇을 감히 지적하겠습니까만 다만 모든 것이 잘 정리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그리고 결과를 기대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