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과 생활비 상승으로 곤혹
자산 매각해야 하는 상황까지 고려
밴쿠버와 토론토 등 국내 주요 도시에서 팬데믹 시기 콘도를 구입한 일부 소유자들이 높은 모기지 비용과 유지비 등으로 재정적 압박을 겪고 있다. 구매 당시 낮은 금리와 투자 열풍에 영향을 받아 매입을 결정했지만, 현재 금리 인상과 생활비 상승으로 인해 일부 가구는 매달 상당한 현금을 지출하며 ‘현금유출’ 상태에 빠졌다.
버나비, 밴쿠버, 토론토 등지의 주택 소유자 대다수는 팬데믹 동안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보이자 투자 목적으로 콘도를 구매했다. 하지만 최근 시장 침체와 금리 상승, 관리비 부담 등으로 인해 수익성은 낮아지고 있으며, 일부는 연간 은퇴 생활비 18만 달러 목표를 맞추기 위해 보유 자산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모기지 갱신 시점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출 금리와 조건을 점검하고, 필요시 대출 기관을 변경하며, 유지비 절감과 장기 재정 계획을 재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팬데믹 이후 단기적 투자 목적으로 부동산을 구매한 경우, 현금 흐름 관리가 어렵다면 매도와 같은 전략적 선택도 고려해야 한다.
한편, 럭셔리 콘도 시장 역시 상황이 녹록지 않다. BC개발업체 그로스베너(Grosvenor)는 밴쿠버에서 지속적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나, 일부 신축 단지는 거래 부진과 투자자들의 관심 감소로 인해 예상보다 매출 성과가 낮은 상황이다. 토론토의 신규 콘도 시장 또한 거래가 위축되면서 팬데믹 이후 급등했던 가격이 조정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재정 계획 수립과 함께, 대출 상환 능력과 유지비용을 고려한 실 거주 목적의 부동산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팬데믹 시기 구매자들 사이에서는 과도한 대출 부담으로 인해 현금 흐름 관리가 어려워지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일부는 생활비와 은퇴 계획까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