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전역의 식당들이 팁 관리 및 직원 임금 지급을 위해 사용하던 제3자 결제 시스템에서 수천 달러에서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자금이 사라졌다고 신고해 파문이 일고 있다.
식당업계, 결제 대행사 자금 실종에 비상
“이번 사태 주 전역으로 퍼져” 협회 경고
‘에브리데이 페이먼츠(Everyday Payments)’ 서비스를 이용해 온 업주들은 업체 측이 아무런 사전 설명 없이 자금 배정을 중단했으며, 현재 행방이 묘연한 금액에 대해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다.
위슬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에릭 그리피스는 지난 주 시스템에 접속했을 때 약 4,550달러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그는 글로벌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엔 단순한 오류라고 생각했지만, 고객 지원팀에 연락해도 주말까지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써리 인근 스쿼미시의 또 다른 식당 업주 매튜 업턴 역시 약 12,000달러가 미지급 상태라며, 이는 2주치 급여에 해당하는 막대한 금액이라고 밝혔다.
BC식당 및 식품서비스 협회(BCRFA)의 이언 토스텐슨 회장은 이번 사태가 주 전역으로 퍼져 있다고 경고했다. 토스텐슨 회장은 “밴쿠버의 한 식당 그룹은 약 100만 달러에 가까운 자금이 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며 “전체 피해 규모는 수백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업체 측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1월 말 운영 모델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일부 지연이 발생한 것일 뿐, 공식적인 정산 절차 외에 무단으로 자금을 인출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업주들은 업체 간 합병 과정에서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불신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위슬러와 프린스 조지 등 일부 지역에서는 경찰 신고가 접수된 상태다. 토스텐슨 회장은 모든 식당 업주들에게 온라인 시스템의 자금 현황을 즉시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