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순서 기다리다 주민들 입양 포기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집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늘어나자 BC주민들의 애완견 입양 건수가 증가되고 있다. 그러나 주인을 기다리는 애완견들의 수보다 애완견을 입양하기 원하는 주민들의 수가 훨씬 높게 늘어나면서 애완견 입양 순서를 기다리다 지친 주민들은 입양을 거의 포기하고 있다.
BC주 SPCA 팜 타가르 관리자는 “애완동물 입양을 원하는 주민들의 요구에 미처 따라가지 못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팬데믹 기간 동안 SPCA측은 4천5백여 마리의 애완동물들을 입양시켰는데, 여기에는 주로 고양이, 개 뿐 아니라 말이나 다른 작은 농장 동물들도 포함돼 있다.
타카르 씨는 팬데믹 이 후 입양을 원하는 주민들의 수가 그 전에 비해 50%이상 늘었다고 했다. 애완동물 입양을 원하는 주민들은 대리 위탁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SPCA는 팬데믹으로 직원 수나 관리 동물들의 수를 줄여나가고 있기 때문에 해당 동물들을 맡아 키워줄 손길이 필요하다.
밴쿠버 길고양이 구조협회(VOKRA)는 길고양이들이 늦은 봄에 태어나는 관계로 보통 매 년 1월과 2월에 길고양이 입양 리스트를 접수하고 주민들을 대기시켜 왔으나, 올 해는 그 시기가 늦어지면서 길고양이들을 기다리는 주민들의 수가 큰 규모로 증가됐다고 전했다.
VOKRA 타샤 브코브닉 회장은 “현재 매일 15-20명의 신규 입양을 원하는 주민들의 리스트가 접수되고 있으며, 누적된 입양 희망 주민 수만도 2백여 명이 넘는다”고 했다. 고양이들의 입양 활동이 가장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올 해 들어서만 현재까지 7백여 마리의 고양이들이 입양됐다.
Paws for Hope 캐시 포웰슨 책임관은 “이 달에만 28건, 지난 달에는 39건의 애완견 입양 희망 주민리스트가 접수됐다고 하면서 예년의 이 맘 때 수치는 월 평균 5건 정도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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