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소강 상태 전망오퍼 건 수 크게 줄어
지난 8개월 동안에 걸쳐 프레이져 밸리 지역의 주택 판매량은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신기록을 갱신해 왔다.
지난 달 이 지역 주택 판매량은 최근의 기록이었던 2015-2016년도의 양을 뛰어 넘었다. 그러나 머지 많아 이 지역 주택 시장에 소강 상태가 나타날 것으로 경제전문가 및 은행 고객신용 관리 담당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애보츠포드 지역 부동산 중개인으로 활동 중인 존 코리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인기 높은 주택들은 건 당 10-20개의 구매 희망 주민들이 신청을 냈으나, 현재는 채 당 2-3건 정도로 크게 줄었다고 전했다. 그는 1967년부터 부동산 중개인 일을 해 왔다. 그는 물론 이 같은 현상이 자연스러울 수 있으며, 향후 시장에 나오는 매물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프레이져 밸리 지역에서는 지난 달, 총 5,018채의 주택들이 시장에 나왔는데, 이는 지난 해 팬데믹으로 관련 시장이 주춤 했었던 같은 기간에 비해서 254%가 증가된 양이다.
지난 달의 프레이져 밸리 지역 주택 매매량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338% 증가됐지만, 3월 판매량에 비해서는 9%가 줄었다.
코리 중개인은 “주택 판매량이 줄고는 있지만 큰 하락세는 아니다. 향후 여전한 활황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에 나오는 매물 증가로 주택 구매 희망 주민들은 예전보다 더 많은 선택권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달, 광역 밴쿠버지역에서 매매된 주택 총 수는 4,908채로 이는 지난 10년 간의 매매 평균치에 비해 56%가 높고 월별 비교에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중에서도 콘도 판매량이 가장 많았다.
지난 달 총 2,289채의 콘도가 매매됐고, 단독 주택은 1,655채 그리고 타운하우스는 총 964채가 매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