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판매 감소, 미국산 주류 철수
수입 와인, 증류주 판매 감소도
2024~2025 회계연도 동안 캐나다의 주류 판매액이 통계 집계 이후 가장 큰 연간 감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의 주류 총 판매액은 258억 달러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이는 2024년 3월부터 2025년 3월 사이 알코올 가격이 1.6% 상승한 상황에서도 나타난 감소세다.
맥주 판매도 감소했다. 맥주 판매액은 전년 대비 1.6% 줄어든 9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판매량은 3.8% 감소한 18억7,600만 리터로 집계됐다. 이는 맥주 판매량이 9년 연속 감소한 것이다. 그럼에도 맥주는 여전히 가장 많이 판매된 주류로 전체 판매의 35.1%를 차지했다.
한편 미국이 알루미늄과 철강에 대한 관세를 부과한 이후 캐나다 양조업체들은 맥주 캔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일부 주류 판매점에서는 미국산 주류가 철수되기도 했다.
온타리오는 약 9억6,500만 달러 상당의 미국산 주류를 수입했지만, 이 가운데 약 200만 달러 규모의 제품이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곧 만료될 예정인 것으로 정부는 밝혔다. 만료 예정 제품의 대부분은 맥주와 준비된 혼합 음료, 와인 등으로 알려졌다.
와인 판매는 2024-25 회계연도 동안 2.2% 감소한 $77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 와인 판매는 3.9% 감소했으며, 이는 1992/1993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국내 와인 판매는 1.9% 증가한 $23억 달러로 안정세를 보였다.
2024-25 회계연도 동안 증류주 판매는 3.2% 감소하여 $67억 달러를 기록했다. 위스키(29.6%), 보드카(22.9%), 리큐어(15.4%)가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였다. 판매량은 4.4% 감소한 1억 7,700만 리터를 기록했다.
사이더와 쿨러는 2년 연속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판매액은 4.8% 증가해 $24억 달러를 기록했다. 사이더와 쿨러의 판매량은 2.2% 증가한 3억 8,500만 리터였다.
대마초 판매 증가
주류 판매는 감소했으나, 대마초 판매는 증가세를 보였다. 대마초 판매는 11.5% 증가한 $25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총 판매액은 6.1% 증가한 $55억 달러를 기록했다. 유콘준주는 1인당 대마초 판매액이 평균 $384로 가장 높았으며, 퀘벡은 $105로 가장 낮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