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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보석점 고객의 진주 바꿔치기 해 패소

2021-05-28 12:38:13

루시 댄 리는 자신의 진주 목걸이에서 진주 두 알을 빼서 귀걸이로 만들기 위해Y+ED라는 한 보석 디자인점을 방문했다. 이 보석점의 주인은 리 씨의 주문을 접수한뒤, 귀걸이 수선 비용은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리 씨가 이미 여러 개의 다이아몬드를 가져와서 이와 유사한 재가공작업을 맡겼기 때문이다.

리 씨는 진주 귀걸이를 찾기 위해 몇 개월이 지난 후 이 보석점을 다시 방문했다. 그러나 리 씨는 그 다음 날, 이 진주 귀걸이를 보석점에 되돌려주었다. 왜냐하면 이 귀걸이에 박힌 진주가 자신이 몇 달 전에 맡겼던 같은 진주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리 씨는 자신이 처음에 보석상에 주었던 진주제품과 동일한 진주를 가져와서 보석상에 의문을 제기했다.

고객, 동일한 진주 아님을 발견해 소셜미디어 비난 글 올리고 소송
주인, 애초에 준 진주로 귀걸이 만들었다는 주장만 되풀이

리 씨가 가져온 진주와 보석상이 완성해 놓은 진주 귀걸이의 진주는 다른 종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석상 주인은 리 씨가 애초에 준 진주로 귀걸이를 만들었다는 주장만 되풀이했다.

이 날, 리 씨는 소셜 미디어에 보석상이 자신의 진주를 바꿔 치기 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렇게 되자, 보석상은 리 씨에게 애초에 무료로 해주겠다던 귀걸이 제조 비용 1,500달러를 지불하라고 요청했다. 리 씨는 이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바로 소송에 들어갔다.

보석상 주인은 리 씨가 그동안 많은 주문을 맡겨 왔기 때문에 해당 귀걸이에 대한 수선비를 받지 않기로 했었지만, 리 씨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보석상의 명예를 훼손했기 때문에 수선비 1,50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정은 보석상 주인이 리 씨에게 이미 귀걸이 수선비를 무료로 해주겠다고 했고, 리 씨의 소셜 미디어 활동은 위법 조항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 또 법정은 보석상 주인이 수선해 리 씨에게 전달한 귀걸이의 진주는 리 씨가 맡겼던 진주와는 달리 표면에 약간의 상처가 있고, 매끄럽지 않으며, 리 씨의 진주보다 약간 크다는 주장을 받아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