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백신으로 1차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주민이 2차에는 다른 백신을 선택할 수 있다고 BC보건부는 밝혔다. 그 동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치명적인 혈전을 유발할 수 있다는 세간의 우려가 지배적이었으며, 1차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으면 2차에도 동일한 백신을 접종 받아야 하는 정보가 공유된 바 있었다.
그러나 주보건부 보니 헨리 박사는 1일, 1차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은 주민이라 할지라도 2차에 반드시 동일 백신을 접종 받지 않고, 다른 백신으로 전환해도 백신의 안전성과 효율성은 확실하다고 최종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4월부터 BC주는 주민들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했다. 당시 노년층부터 시작된 백신 접종으로 화이자와 모더나사의 백신이 부족하게 되자, 주보건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다른 연령층 주민들에게 우선 공급했다. 팬데믹이 과열된 지역과 감염 위험율이 높은 곳에 우선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부여됐다.
현재 BC주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율은 성인들의 70.4%, 12세 이상 연령층까지 포함한다면 전체의 67%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