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그룹 프로퍼티 Wesgroup Properties가 장기간 폐점 상태였던 세이프웨이 부지를 포함해 써리 도심에 40층에서 51층 규모의 타워 4개 동을 건설하는 대형 개발안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부지는 S써리 시청과 서리 센트럴 스카이트레인역, 버스 환승센터와 인접한 핵심 입지다. 두 사업 모두 아직 초기 단계지만, 승인될 경우 시 중심부의 스카이라인을 크게 바꿀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 개발안은 웨스그룹이 시청 인근 옛 세이프웨이 부지에 40~51층 규모의 타워 4개동을 짓는 계획이다. 타워 하부에는 대형 디지털 광고판이 둘러싸는 형태로 설계됐다.
그러나 써리 시가 23일 시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개발안은 시 정책이 요구하는 비 주거 공간의 절반만 포함하고 있으며, 오피스 공간은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 시는 이를 그대로 승인할 경우 “향후 다른 개발사에도 문제적 선례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과거에도 기준에 미달한 개발을 승인한 사례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기준에서 크게 벗어난 경우는 드물다는 설명이다.
시의회는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안을 시 직원들에게 재검토하도록 돌려보내기로 결정했다.
단계별 개발… 4개 타워에 주거·호텔·보육·상업시설 포함
웨스그룹은 사업을 4단계로 나누어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 1단계: 42층 복합용도 타워(1층 대형 식료품점, 2개 층 주차장, 4층 보육시설, 상층부 주거)
- 2단계: 40층 타워(분양 콘도 417가구, 3만2,000제곱피트 상업·식음 공간)
- 3단계: 50층 타워(분양 콘도 407가구, 8층 호텔, 1만 제곱피트 상업·식음 공간)
- 4단계: 51층 타워(분양 콘도 408가구, 목적형 임대주택 278가구, 2만 제곱피트 이상 상업·식음 공간)
시 측은 개발안에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도, “도심 상업·오피스 복합 개발을 촉진하고, 프레이저 강 남부 지역의 핵심 광역 중심지로서 써리 시의 비전을 뒷받침하는 계획” 이라고 평가했다.
오니 그룹, 12개 건물로 기존
저층 아파트 대체… 2,705가구 공급
두 번째 개발안은 오니 그룹(Onni Group)이 월리 지역의 레전시 저층 아파트 4개동을 철거하고 12개 건물로 재개발하는 계획이다. 이 지역은 향후 1만 석 규모의 경기장이 들어설 예정지 와도 가깝다.
해당 부지(10520–132nd St., 13270~13352–105A Ave.)에는 현재 가족·이민자·노년층이 주로 거주하고 있으며, 건물 노후화로 재개발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 정책에 따라 오니 그룹은 기존 321개 임대 유닛을 향후 20년간 시장가 대비 10% 낮은 임대료로 재공급해야 한다.
새 개발안은 총 2,705가구로, 기존 대비 2,384가구 증가한다. 모두 콘도 형태이며, 다양한 평형이 포함된다. •스튜디오 162가구 •1베드룸 681가구 •2베드룸 1,031가구
- 2베드룸+서재 258가구 •3베드룸 246가구 지하에는 2,700개 이상의 주차 공간이 조성된다.
이 지역은 콴틀렌 파크 고등학교와도 가까워, 시는 새 개발로 인해 259명의 추가 학생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이미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35년 이상 걸리는 장기 개발… 1단계는 2032년 목표
시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개발은 35년 이상에 걸쳐 진행될 전망이다.
1단계는 콘도 타워 2개동, 중층 주거 건물 1개동, 일부 상업시설로 구성되며, 5~10년 내 완공, 즉 2032년 전후를 목표로 한다고 시는 밝혔다.
반면, 웨스그룹의 킹조지 개발안은 완공 일정이 제시되지 않았다. 오니 그룹과 웨스그룹 모두 이번 개발안에 대한 추가 질의에 응답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