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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 안전하지 않다”

2021-06-03 10:43:58

포스트 팬더믹 이 후 일상생활 복귀에 주민 반수 불안감 보여 

지난 주, BC주정부의 팬데믹 이 후의 일상생활 복귀 플랜이 선언됐다. 그러나, 많은 수의 주민들은 정상적인 일상으로의 복귀에 적지 않은 불안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한 조사결과 드러났다.  

레져사가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주민들의 52%는 정부의 일상복귀 정책에 불안감을, 한 편 20% 정도는 전혀 불안하지 않다고 답했다. 주정부의 팬데믹 이 후의 정상 복귀 정책에 대한 주민들의 긍정 반응은 BC주가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수위를 보였으며, 알버타주의 경우는 전체 주민들의 41%만이 정부의 정상 복귀 정책에 동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백신인증제 도입에 강한 지지 

한 편, BC주민들의 42%는 이번 조사에서 정부의 팬데믹 규제 조치가 지나쳤지만, 비교적 적절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다른 43%의 주민들은 오히려 정부 규제 조치가 매우 약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국적으로 주민들은 항공편 여행시 백신 인증제를 도입하는 것에 강한 지지의사를 나타냈다. BC주민들은 퀘백주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82%라는 높은 비율로 연방정부의 백신여권 도입을 강력 찬성한다고 답했다. 또한 BC주민들의 대다수는 항공편 여행 뿐 아니라, 음악회나 스포츠 행사, 호텔 숙박, 레스토랑 이용 등등의 여러 일상생활 속에서도 백신 인증제를 적극 추진할 것에 동의했다. 특히 레스토랑 이용에 백신 인증제를 도입하자는 의견에 BC 주민들의 66%가 찬성했다.  

이와 같은 의견에 동의하는 주민들은 백신 접종을 놓고, 공평한 조치가 적용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백신 패스포트제가 주정부 및 시 공공 서비스를 이용하는 일반 주민들에게 불공정한 처우를 제공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따라서 이 같은 입장을 나타내는 주민들은 백신 패스포트제가 비합리적이고, 불공정하며,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캐나다 전국민을 대상으로 1,642명의 표본집단을 선정해 18세 이상의 성인 남녀들을 대상으로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