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심 모하메드(23)는 브라더스 키퍼스’ 갱단의 멤버이자 래퍼이며 “리틀 맨”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1월, 불법으로 미국 국경선을 넘기 전에 리치몬드 센터 몰에 소재한 한 신발 가게에서 현금 3만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쳐
‘브라더스 키퍼스’라고 알려진 한 갱단의 멤버이자 래퍼인 나심 모하메드(23)가 지난 1월, 불법으로 미국 국경선을 넘기 전에 리치몬드 센터 몰에 소재한 한 신발 가게에서 현금 3만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리틀 맨”이라고도 알려진 모하메드는 이 가게에서 디오르 X 에어 조단 러닝화를 19,000달러에, 에어 디오르 메신저 가방과 블루 에어 디오르 스웨터 등을 나머지 가격으로 현금 지불해 구입했다.
경찰 밴쿠버 재잡입 정보에 인스타 그램 계정활동 참고로 소재 파악중
리치몬드 쇼핑몰서 디오르 X 에어 조단 러닝화 19,000 달러
에어 디오르 메신저 가방, 블루 에어 디오르 스웨터 등 현금 지불
그가 이 날 이 가게에서 지불한 총액은 현금 2만9천510달러이며, 그는 이 영수증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구입한 물품들의 사진과 함께 올렸다. 그 후, 그는 갱단 관련 활동으로 캐나다 두 주에서 경찰의 추격을 받는 몸이 됐고, 미국 몬타나주를 통해 미국으로 불법 밀입국했다.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이 후 한 동안 활동이 없었다. 그러던 중, 난민 자격의 모하메드는 지난 달부터 다시 인스타그램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이 계정에서 선글라스를 끼고 모자가 달린 후디를 꽉 눌러 쓴 채로 얼굴을 거의 다 가리고 다른 회원들과 의견을 주고 받았다.
써리 경찰은 5월 19일부터 모하메드에 대한 공개 수배령을 내리고 그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모하메드가 최근 다시 BC주로 잠입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지만 그의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 활동을 참고로 그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 그러나 그의 최근 행적 및 위치가 전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모하메드는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자신이 속한 갱단원들의 일부 사망 사건에 애도를 표하기도 했다.
모하메드가 신발을 사기위해 방문했던 리치몬드 센터 몰의 신발가게 점원은 당시 모하메드가 경찰의 추격을 받는 인물인지를 전혀 몰랐다고 경찰에 말했다. 또한 이 점원은 1만 달러 이상의 현금을 가져와 쇼핑을 하는 고객을 처음 봤기 때문에 모하메드의 가게 방문을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