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보건부의 레카 구스타프슨 박사는 7일 코로나바이러스 일일 감염 환자 발생 건수 및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병원 입원 환자 수가 감소되고 있고, BC주 전체 주민의 3/4이 1차 혹은 2차까지의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일 년이 넘게 주민들의 일상의 발목을 잡아왔던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이 이제 거의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BC보건부의 레카 구스타프슨 박사는 7일 코로나바이러스 일일 감염 환자 발생 건수 및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병원 입원 환자 수가 감소되고 있고, BC주 전체 주민의 3/4이 1차 혹은 2차까지의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내주 15일 복귀 2단계 예상
코로나 약화…통제가능 수위
총 330만명 주민들 백신접종
그녀는 따라서 그 동안 발효돼 왔던 팬데믹 관련 규제 조항들이 보건부의 내사를 거쳐서 곧 완화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그녀는 “팬데믹 정황을 고려해 가면서 향후 안정적인 공중 보건 위생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레카 구스타프슨 박사는 주민들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에 지속적으로 협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바이러스도 다른 감염병과 마찬가지로 통제 가능한 단계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보건부 산하 공공 의료서비스 종사자들 간의 상호 협력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가 시간을 거듭할수록 그 세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하면서 “15일 경에는 팬데믹 관련 여러 규제 조항들이 일부 풀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5일은 주정부가 지난 달 말에 발표한 팬데믹 극복 후 일상생활 복귀 플랜 4단계 중 2단계가 시작되는 시점이다. 이 때부터는 50명까지의 단체 모임이 가능하고, 주 내 여행이 허락된다. 3단계가 발효되는 7월 1일부터는 나이트클럽이 재개장 되고, 실내 모든 운동 센터들이 만석으로 회원들을 입장시킬 수 있으며, 타 주간 여행도 가능하게 된다. 마지막 단계인 9월 1일부터는 팬데믹으로 묶였던 나머지 규제 조항들이 모두 풀릴 예정이다.
애드리언 딕스 주보건부 장관은 7일, 최근 3일 동안 14만5천량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접종됐으며, 31만5천명이 2차까지의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총 330만 명의 BC주민들이 1차 이상의 백신을 맞았다고 전했다. 딕스 장관은 향후 주민들의 지속적인 협조로 백신 접종량 목표가 조속히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C주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 일정은 이번 여름에도 계속 이어지게 되며, 화이자와 모더나 제조 수 백만 개의 백신들이 향후 4개월에 걸쳐 BC주에 공급될 전망이다.
딕스 장관은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접종 받게 되면 여행이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6일까지 BC주 청소년들의 약 40%가 화이자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