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생활이 정상회복을 향해가고 있지만 음식점들을 비롯한 많은 수의 사업장들이 필요한 직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상화 준비를 위한 2단계로 인해 이제 식당 실내 출입이 가능해 졌고, 50명까지의 단체 실내 모임도 가능해지면서 요식업계들의 일손이 분주해지고 있다.
15일 BC주정부의 팬데믹 이후의 정상회복을 위한 2단계 조치가 발효되면서 주 내 각 지역 음식점들을 비롯한 많은 수의 사업장들이 필요한 직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상화 준비를 위한 2단계로 인해 이제 식당 실내 출입이 가능해 졌고, 50명까지의 단체 실내 모임도 가능해지면서 요식업계들의 일손이 분주해지고 있다.
레스토랑, 주점 등 지역 사업장 팬데믹
완화되면서 직원 채용에 어려움 호소
밴쿠버시 메인 스트리트 상에서 ‘포틀랜드 크라프트’ 주점을 운영하는 캐머런 훠시스는 그러나 가게 정상화를 위한 필요한 직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는 특히 주방 담당 직원들을 채용해야 하지만, 해당 일자리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주점은 직원 일손 부족으로 주 7일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소셜 미디어 등에 주방 직원 채용 광고를 내고 있으나 응답자 수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주점 정상 운행을 위해 주방 관련 직원이 적어도 4명은 있어야 하나, 현재 한 명만 일손을 돕고 있을 뿐”이라고 그는 했다. 그는 정부의 실직한 주민들을 상대로 하는 CERB 팬데믹 지원금 정책으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당장 일자리를 찾고 있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레스토랑 및 주점 업계들의 일자리 충원 문제가 향후 더 악화될 전망이라고 관련 사업주들은 우려를 나타냈다. 훠시스 씨는 팬데믹 이 후의 정상화 회복을 위한 노력이 가중되면서 각계 업종들의 팬데믹 이전으로의 회귀가 이어질 것이지만, 인력 충원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예전의 정상 수준의 사업 성과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그는 사업장의 규모는 축소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레이그리스트 등의 구인 광고는 넘쳐나지만, 구직 광고는 늘지 않고 있다고 그는 우려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