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학군 문무회는 밴쿠버로 이주한 학군출신들이 1984년에 단체를 결성해 약 35년간 모임을 이어온 친목그룹으로 연 4회정도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
밴쿠버 ROTC문무회(회장 송요상) 정기총회가 3일 Hume 공원(뉴웨스트민스터)에서 개최되었다. 송요상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규제 완화로 정기총회를 열게 되어 기쁘며 회원들의 건강한 모습을 보니 반갑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수기 부회장은 “무더워 기승이 한풀 꺾인 주말 공원에 모여 총회와 친목 야유회로 행복지수를 올리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날 신입 회원 소개, 선후배 인사의 말, 앞으로의 활동. 고등학교 졸업 자녀 축하금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가족 단위로 참석해 가족 같은 분위기였다.
‘선후배 가족 같은 분위기의 모범 단체’
한편 넬리 신 하원의원(포트무디-코퀴틀람)이 참석해 “코비드 팬데믹에서 고생하신 학군단 회원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희망 가질 수 있는 캐나다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간단한 식순 후 도시락과 과일 등의 점심 식사를 하며 선후배간의 친목을 다졌다. 밴쿠버 ROTC문무회는 회장 송요상, 수석부회장 권영범, 부회장 김수기, 총무 이기중, 이동현, 재무 권혁노, 기획 송영태, 정보 김정우, 기록 채석환, 섭외 김준형으로 현재 구성되어 있다.
ROTC(별칭-학군 문무회)제도는 대한민국에 초급장교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국방환경을 대비하기 위해 1961년 각 종합대학에 이 제도를 도입, 창설하고 대학 재학 중에 2년 동안 군사훈련을 병행하면서 졸업과 동시에 초급간부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제도이다.
밴쿠버 학군 문무회는 밴쿠버로 이주한 학군출신들이 1984년에 단체를 결성해 약 35년간 모임을 이어온 친목그룹으로 연 4회정도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 단체의 주요특징으로는 대학을 출신별로 가리지 않고 오로지 선후배관계를 중시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