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총생산(GDP)이 4월~6월 사이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 기간에 시작된 3차 팬데믹 유행으로 소비자와 기업이 지출을 줄였기 때문이다. 31일 캐나다통계청은 2분기의 재화와 서비스의 총판매액인 국내총생산이 0.3% 축소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코비드로 부터의 경제회복이 시작된 작년 여름 이후 9개월 지속되던 GDP 성장세가 일단 멈추었다. 또 6월말 GDP는 팬데믹이 시작되기 직적인 2020년 2월 GDP보다 1.5% 낮았다.
가장 주 요인은 주택시장의 둔화이다. 상승한 집값은 중개료, 변호사료, 기타 주택매매 관련 모든 비용의 지출을 증가시켜 GDP 상승효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2분기 동안 주택시장이 둔화되면서 관련 지출이 감소했다. 주택 소유권 이전 관련비용도 17.7% 감소했다. 전국적으로 올해 3월 이후 주택거래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 관련 지출은 감소했지만 신축과 기존주택의 개조관련 비용은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재택근무, 여행을 하지못해 절약된 돈, 기타 활동의 감소, 낮은 모기지 금리, 집담보 신용대출의 상승 등으로 신축이 3.2% 증가했고 주택개조는 2.4% 증가했다고 통계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