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개학, 근로자 일터 복귀율 증가
지난 3월 중순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이 시작된 후, 현재 6개월이 지나고 있는 가운데 로워 메인랜드 지역의 다리 차량 통행 상황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거의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이 후, 이 지역 다리 교통 상황은 매우 한적했으나, 지난 5월 중순 이 후, 정부가 일부 조치 규제를 해제하면서 다시 다리 통행 차량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번 주 들어서 초중고 학교들이 신학기 개학을 하고, 근로자들의 일터 복귀율이 증가되면서 다리 교통 상황 악화가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UBC(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대학 인구/공중보건학과 마이클 브라우어 교수는 지적했다.
메트로 밴쿠버에 위치한 다섯 개 다리들에 대한 소유권과 운영권을 갖고 있는 트랜스링크 측은 이들 중에서 패툴로로 브리지, 골든 이어즈 브리지 그리고 나이트 스트리트 브리지 등 세 개의 다리들에 대한 차량 교통 상황은 현재 별 문제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트랜스링크 측이 제시한 한 관련 통계치에 의하면 3월 27일 일일 해당 다리들에 대한 차량 이용율이 지난 해 같은 날짜에 비해 가장 낮았다가 지난 주에는 93%로 지난 해 같은 주간에 비해서 크게 증가됐다.
트랜스링크 가브리엘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 같은 증가 속도라면 곧 해당 다리들을 이용하는 차량 수는 팬데믹 이전 기간으로 복귀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BC주에 속한 7개의 다리들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이 발생되면서 지난 3월말에서 4월초 사이에 가장 낮은 차량 통행율을 기록했다.
피트 리버 브리지의 경우, 3월 중순의 일주일간 차량 통행량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64% 낮았다. 오크 스트리트 브리지는 지난 4월 첫 주 동안 차량 통행량이 지난 해 같은 주간에 비해서 50% 낮았으며, 라이온스 게이트 브리지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올 해 3월 말에서 4월까지 5주간 52%-56% 정도의 낮은 차량 통행율을 보였다.
죠지 매시 터널과 라이온스 게이트 브리지는 통행 차량 회복율이 다른 다리들에 비해 비교적 낮게 진행 중에 있다. 포트 맨 브리지와 피트 리버 브리지 그리고 아이언워커스 메모리얼 세컨드 내로우 브리지 그리고 퀸스보로우 브리지와 오크 스트리트 브리지 등은 보다 빠른 속도로 예전의 차량 통행율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렉스 프레이저 브리지에 대한 관련 통계치는 진입로 기기 부작동으로 관련 통계치가 알려지지 않았다. 트랜스링크 브라우어 대변인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이 발생된지 6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차량 이용율이 빠르게 회복되지 않는 이유로, 주민들이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고 있으며, 혹은 재택 근무 등으로 차량 이용을 자제하고 있는 것 등을 들었다.
브라우어 교수는 “대부분의 주민들이 이제는 차량을 이동을 위한 최후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이먼프레이져 대학(Simon Fraser University)의 메간 윈터스 보건학과 부교수는 “이번 가을을 지나는 동안 차량 운행과 관련된 보다 엄격하고 강도 높은 정부 규제 조치가 이행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차량 통행량은 빠른 속도로 급격히 증가될 것이며, 이로 인한 교통 체증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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