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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4.1%로 급등

2021-09-20 18:37:29

8월 국내물가는 2003년 이후 최고수준으로 상승했다. 거의 모든 물가가 작년대비 상승했다. 15일 캐나다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8월 물가상승률은 4.1%로 7월의 3.7% 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거의 모든 품목의 재화와 서비스 가격이 지난해 대비 상승했다.

주거비 4.8%, 교통비 8.7%, 식품가격 2.7%

주거비 4.8%, 교통비8.7%, 식품가격이 2.7%가 올랐다. 자가 소유자의 대체비용 지수 (재산세, 관리비, 보험료, 모기지 이자 등 주택소유와 연관된 모든 비용)는 작년 8월 이후 14%나 상승했다. 이는 지난 1987년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폭이다.

인플레이션은 코비드-19 봉쇄에서 벗어난 산업부문의 가격상승이 주도했다. 항공요금은 37.%가 급등했고 호텔숙박비는 12% 상승했다. 개스가격은 작년 8월 대비 32% 상승했다.

대다수 품목의 소비자 가격상승은 공급망 차질이 초래한 물량부족 때문으로 가장대표적인 예가 자동차이다. 신차 가격은 작년 8월 이후 7.2% 상승하면서 1994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차량용 반도체 마이크로칩의 공급부족으로 생산과 공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신차 부족으로 중고차의 가격도 상승하고 자동차 딜러점의 차량은 대부분 비어 져 있는 상태이다.

나머지 산업부문의 물가상승도 주로 기준년도 효과 때문이다. 작년의 물가가 코비드로 이례적으로 낮았기 때문에 전년 대비로 상정하는 물가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