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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국 언어 통달…자유자재 구사

2021-09-21 18:12:39

외국어의 달인 스티브 카우프만 씨 

웨스트 밴쿠버에 살고 있는 스티브 카우프만은 20개국의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있다그는  호기심과 시간적인 여유만 있다면 새로운 언어를 나이와는 상관없이 배울  있다고 장담한다그의 유튜브 영상에는 40만명 이상의 팬들이 있으며 외에 교육용 채널 등을 포함해서 그를 따르는  세계  수는 25백만명 이상이다 

호기심과 시간적 여유 있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배울  있어  

유튜브  40만명,  교육용 채널  

 세계   25백만명 이상 

 언어 배우려는  위해 LingQ 

교육용  개발1백만명  활동   

그는 새로운 언어를 배우려는 팬들을 위해 LingQ라는 교육용 앱을 만들었으며, 여기에도 1백만명 이상의 팬들이 활동 중이다. 그는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은 어렵지 않으며, 재미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단지 언어 습득을 위해서는 인내심을 통한 약간의 시간이 필요한데, 이 기간을 넘기면 반드시 만족할 만한 단계에 이르게 된다고 말한다.  

그는 기존의 전통적인 언어 학습과정들이 대부분 문법이나 대화 등에만 치중돼 있는데, 그것이 문제라고 지적한다. 그는 세계 제2차 대전이 막 종전이 된 뒤 스웨덴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들은 모두 체코슬로바키아 유대인 출신이다. 그의 부모는 1950년에 캐나다 몬트리올로 이주했으며, 당시 그는 5세였다. 17세가 되던 해, 그는 건설분야 노동직을 그만두고, 유럽으로 향하는 작은 배에 승선한다. 이를 통해 그는 당시 유럽 여러 나라들을 방문하는 귀한 경험을 갖게 되며, 알프스산 인근에서 약 1년간을 살았다.  

그는 몬트리올에 살면서 불어를 배웠지만, 실제 프랑스의 한 교육기관에서 불어를 정식으로 배운다. 이 기간 동안 그는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그리고 독일어 등에 대한 기본 지식을 습득하게 됐다. 이 후, 1967년 그는 캐나다 정부 기관의 한 무역 파트에서 일을 하게 됐고, 이 때 중국어를 일년간 본격적으로 체득했다. 1970년대에는 일본어에까지 관심을 두게 됐고, 9년간 일본에 체류하기도 했다.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러시아어를 60세에 배우기 시작했으며, 현재 아라비아어와 페르시아어에도 몰두 중이다. 그가 습득한 20개 언어 목록은 다음과 같다. 영어, 불어, 만다린(중국 본토어), 캔토니즈(홍콩어), 일본어, 한국어, 러시아어, 스웨덴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포르투칼어, 우크라이나어, 체코슬로바키아어, 슬로바키아어, 루마니아어, 그리이스어, 터어키어, 아라비아어 그리고 페르시아어 등 이다.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의 언어학 명예교수인 스티픈 크라쉔은 카우프만의 언어 습득 방식을 환영했다. 카우프만의 자세한 언어 습득방식은 여러 온라인 관련 사이트에서 접할 수 있는데, 그는 무엇보다도 해당 언어를 배우려는 동기부여가 확실해야 하며, 그 언어를 좋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언어를 배우다 보면 뇌가 점점 유연해지면서 새로운 언어의 소리와 말하는 방식에 더욱 익숙해진다고 그는 덧붙였다. 

 

gordmcintyre@post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