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틴 컬린 조사단 위원은 지난달에 보고서 제출을 마감했고 12월에 최종 보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 보고서는 조사결과들과 함께 부동산 규제와 반 부패 대책을 위한 권고안이 포함될 전망이다.
밴쿠버 부동산 돈세탁 보고서 곧 발표
캐나다국경수비대에 평균 연 소득 40,615 달러라고 보고한 한 중국 국적자는 캐나다에 입국 후, 중국 인민당과 조직 범죄단과 연줄이 있는 홍콩 소재 예금구좌에서 캐나다로 이동시킨 1억1천400만 달러를 사용해 밴쿠버의 3,200만 달러 주택을 구매했다. 이는 BC돈세탁조사단의 보고서가 제시하고 있는 1천개 이상의 증거 사례 중 하나이다.
이 사례들은 18개월에 걸친 조사에서 BC주내 돈세탁은 지명자 구매, 불투명한 기업구조, 사기, 자산(특히 부동산)의 은폐 그리고 조직 범죄단과 부패집단과 연결된 돈세탁이 주를 이룬다는 중요한 사실을 입증한다.
부동산 규제와 반부패 대책위한 권고안 포함
어스틴 컬린 조사단 위원은 지난달에 보고서 제출을 마감했고 12월에 최종 보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 보고서는 조사결과들과 함께 부동산 규제와 반 부패 대책을 위한 권고안이 포함될 전망이다.
보고서에 인용된 한 사례는 익명으로 묘사된 남편이 홍콩의 계좌 또는 머니체인저로 불리는 사람들로부터 돈을 송금해오기 위해서 아내, 자식, 엄마, 가족 구성원 모두를 이용했고 그 돈으로 밴쿠버의 호화주택을 구매하고 적어도 바하마의 한 유령회사를 구매했다.
이 남성은 2006년 가족 자산을 125만 달러로 신고하고 캐나다에 왔고 2016년에 이민난민보호법하에 따라서 추방심리 대상이 되었다. 캐나다재정거래보고분석센터(FINTRACT)와 캐나다전국금융정보기관에 보고된 이 정보는 그가 신고한 내용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또 이 남성은 뇌물죄로 인터폴의 수배를 받은 상태로 밝혀졌고 조사위원회에 따르면 이민소송은 완료된 것으로 전해진다.
2006년 4월부터 2014년 11월 사이 이 남성과 그의 가족들은 홍콩 계좌로부터 약 1억1천400만 달러를 송금 받았고 돈의 대부분은 <회사 A>를 통해 이동했다. 이회사는 바하마에 등록된 투자회사로 남성의 어머니가 소유주고 3개 구좌에 3천 46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또 그의 아내 (법정서류에는 가정주부, 고용된 곳이 없는 CEO로 직업이 명시된)는 스위스, 중국, 싱가포르, 캐나다 법인들로부터 돈을 이동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FINTRAC 자료에 따르면 총 60차례에 걸쳐 계좌이체가 이루어졌고 이 중 7차례의 거액거래가 보고 되었지만 단 두 차례만 의심스러운 거래로 신고되었다.
보고서는 이 남성과 아내는 2백만~3백만 달러의 집을 밴쿠버에 구매했으며 학생인 자녀는 2012년에 1천4백만 달러의 주택을 구매했다. 남성은 두번째 집을 2016년 최소 1천5백만 달러에 구매했고 같은 해 자녀는 2번째 집을 1백만~2백만 달러에 구매했다. 이 두 부동산은 모기지와 토지명의가 상호 연결되어 있다. 나머지 돈이 어디로 이동했는지는 불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