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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섭씨 30도 넘는 폭염 이제 시작에 불과

2021-11-18 17:28:57

지난 여름 폭염으로 BC주에서는 5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사망했으며, 특히 밴쿠버 지역에 거주하는 노년층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BC주민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더운 여름을 향후 더 자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여름, 메트로 밴쿠버 주민들은 극심한 더위와 한 바탕 씨름을 겪었다. 그러나 지난 여름과 같은 폭염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1951년과 1980년 사이 BC주의 여름 일일 평균 기온에서 섭씨 30도가 넘는 경우는 일 년에 하루 정도가 고작이었다. 그러나 미래 2051년부터는 일년에 이와 같은 날이 3-12일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같은 추론은 라이어슨 대학교에서 실시한 ClimateData.ca의 관련 조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전문가 기후 변화 전망

겨울도 영하 기온 사라져

겨울 기온 또한 영하로 내려가는 도시의 수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그리고 30도가 넘는 여름 기온으로 인해 여름 기간은 그야말로 땀에 젖어 사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캐나다 환경 및 기후 변화 연구소의 그레그 플래토 씨는 지난 여름 서부 캐나다 지역에서 발생된 폭염 사태보다 더 극심한 더위가 향후 이 지역에 빈발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6월 말, 리톤 지역은 더위와 산불로 인해 마을 전체가 전소됐으며, 일일 최고 기온 섭씨 49.6도를 기록했다. 지난 여름 폭염으로 BC주에서는 5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사망했으며, 특히 밴쿠버 지역에 거주하는 노년층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이는 캐나다 역사상 폭염 관련 최고 사망자 수로 기록을 남기게 됐다.

이번 조사에서 BC주의 여러 도시들, 특히 프린스 조지 등은 일년에 영하의 기온으로 내려가는 날이 119-150일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1951-80년 사이의 190일에 비해 줄어든 수치다. 또 이 지역의 일일 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내려가는 날이 일년에 16-26일 정도로, 기존의 36일에 비해 감소될 전망이다. 연간 섭씨 30도 이상이 되는 날은 9-23일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는 지난 1951-80년의 3일에 비해 크게 늘어난 양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