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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수재민 가구에 2천 달러 지원

2021-11-25 00:21:36

이번 수재민 지원금과 관련해서 캐나다 적십자사는 수재민 가구 당 지원금 2천달러 중에서 반은 BC주정부로부터, 그리고 나머지 반은 여러 단체들로부터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BC공공안전부 마이크 환워스 장관은 23일 대홍수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대상으로 가구당 2천달러의 정부 지원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정부 지원금 총액은 1천 2백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 지원금은 약 5,725 수재민 가구들에 지원될 예정이며, 11월 14-16일 사이에 발생된 메릿, 애보츠포드 그리고 프린스톤 홍수 발생 지역 수재민들이 이에 해당된다.

총 1천 2백만 달러, 5,725 수재민

가구에 지원 예정..속속 도로 복구

홍수 발생 직후인 17일, 환워스 장관은 주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1만 7천 775명이 홍수 재난 지역에서 대피했다. 여기에는 메릿 지역의 모든 주민인 7천여 명도 포함된다. 이번 수재민 지원금과 관련해서 캐나다 적십자사는 수재민 가구 당 지원금 2천달러 중에서 반은 BC주정부로부터, 그리고 나머지 반은 여러 단체들로부터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 수령은 BC주정부의 긴급 구호 서비스 프로그램과는 관련이 없다.

환워스 장관은 이번 수재 발생과 관련해서 니콜라 밸리 인스티튜트 혹은 프레이져밸리 대학교 등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도 또 다른 지원금이 마련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BC교통부 롭 플레밍 장관은 아가시즈와 미션 지역 구간의 7번 고속도로가 23일 밤부터 트럭 운행을 위해서 긴급 목적이 아닌 여행자에게는 폐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구간은 메트로 밴쿠버에서 내륙 지역으로 이어지는 유일한 산업 도로로 현재 이용되고 있다. 대중교통 및 통학버스 그리고 전세버스 등은 해당 도로 통행이 가능하다.

코퀴할라 고속도로는 홍수로 큰 피해를 입어 향후 정상 개통 일정 시기가 미지수다. 메릿 지역에서부터 스펜스 다리 구간의 8번 고속도로도 현재 폐쇄된 상태다. 애보츠포드 헨리 브라운 시장은 미 워싱톤 지역에 위치한 누크삭 강의 향후 범람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 강이 수마스 프레이리에 지역으로 범람되면서 이번 관련 지역 홍수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났다.

현재 3번 고속도로와 4번 고속도로 사이 구간의 수마스 수해 지역의 복구 상황은 전체의 80% 정도가 회복된 상태이며, 차후 예상되는 폭우가 내리기 전에 1.5미터의 둑을 세우는 작업도 진행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