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캐나다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11월 전국 실업률은 6%로 하락해 팬데믹 시작 직전인 지난 2020년 2월에 기록된 5.7% 에서 0.3% 이내까지 그 격차를 좁혔다.
11월 캐나다 고용시장은 15만3천7백개의 고용을 추가하면서 프리팬데믹 수준으로 더욱 가까워졌다. 또 핵심 근로연령 인구의 노동시장 참여율이 역대 최대 수준까지 증가했다.
프리펜데믹에 근접, 핵심연령 고용↑
3일 캐나다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11월 전국 실업률은 6%로 하락해 팬데믹 시작 직전인 지난 2020년 2월에 기록된 5.7% 에서 0.3% 이내까지 그 격차를 좁혔다.
일하고 싶지만 일자리를 찾지 않은 인력을 포함하면 11월 실업률은 7.8% 이지만 역시 10월 8.7%에서 낮아졌다.
서비스와 재화생산부문에서 그리고 전용직과 일용직에서 고용이 모두 증가했다. 총 근무시간도 0.7%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프리팬데믹 수준으로 회복 되었다.
캐나다 전국 6개주에서 고용이 증가했고 BC주, 메니토바주, 사스케추완주, 뉴브런즈윅주의 고용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BC주의 실업률은 최근 폭우 피해 이전에 집계된 것으로 10월과 동일한 5.6%였다.
11월 실업률의 하락은 특히 6개월 이상 장기 실직자가 6만 2천명 감소한 덕분으로 장기 실직자 수는 8월 이 후 첫 하락을 보였다. 캐나다통계청은 12개월 이상 장기 실직자 감소폭이 특히 크다고 했다.
연령별로는 핵심연령(25-54세) 여성 10명 중 8명(80.7%)이 고용상태로, 1970년 이후 가장 높았다. 이 연령대 남성 고용 증가폭은 0.7%였다.
캐나다 정착 5년 미만의 이민자들의 고용은 71.3%로 거의 변화가 없었지만 2019년 11월 보다는 6.5% 상승했다. 정착 5년 이상의 이민자 고용율은 2019년 11월과 동일한 60.3%였다. 캐나다 출생자의 고용은 2019년 11월 대비 1.6% 하락한 60.9%였다.
임금, 2년간 5.2%
상승캐나다통계청은 팬데믹 효과를 최소화 하기위해서 지난 몇 달 동안 고용 고정 통제 임금 상정법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 달의 평균 시급은 $29.57로 2년전 대비 $1.46 상승했다. 이 방법을 사용하지 않은 실질 평균 시급은 $30.40로 지난 2년동안 7.7% ($2,18) 상승했다.
임금 상승률은 물가 상승률(CPI)와 자주 비교되는데 10월 CPI는 2년간 5.3% 상승했고 고정고용 평균시급은 2019년 10월 대비 5.1% 상승에 그쳤다. 고용고정 통계법을 사용하지 않은 10월 평균시급은 7.5% 상승했다.
9월 역대 최악의 구인난으로 일부 산업의 임금이 빠르게 상승했고 결과적으로 18개월 이상 근무한 고용인의 임금 상승률(6.4%) 보다 최근 3개월 이내에 고용된 직원의 임금상승률(10%) 보다 낮았다.
숙박/음식서비스 산업의 평균 시급이 크게 올라 신입직원의 임금이 2년 전 보다 8.5% 상승했고 기존 직원은 2.3%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11월 실직율이 크게 하락한 주요원인은 10월 연방정부 지원금이 종료되면서 많은 실직자들이 직장을 찾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본다. 그러나 유니포 노조 경제학자 케일리 티센은 지원금 캐나다 회복 수당과 기타 사업 보조금이 타격을 받은 가계의 구매력을 유지시켜 줌으로써 일자리를 오히려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