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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크릭 주민들 정박 보트의 소음과 오염에 골머리 앓아

2021-12-21 20:27:20

이들 보트에서부터 나오는 발전기 소리는 일반 주민들의 취침 시간인 밤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 끊임없이 이어진다. 또 보트에서 흘러나오는 음식 쓰레기와 개스로 인해 가까운 콘도 주변에 악취도 풍긴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밴쿠버 부촌의 대명사인 예일타운 인근의 폴스크릭 지역 콘도 주민들은 지역 해안가에 정박하고 있는 수 십 척의 보트들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 들 보트들은 폴스크릭 북쪽 지역에 정박하면서 밤이 되면 보트의 전기 발전기를 통해 큰 소음을 내고 있으며, 해안가 주변에는 보트에서 흘러나오는 개스 및 음식 쓰레기 등으로 환경 오염이 진행되고 있다.

저녁 11시부터 밤새내내

발전기 가동.. 주민 잠 못 이뤄

음식물 쓰레기, 기름 무단

방류로 인근지역 악취 고통

이 지역 콘도에 거주하는 도우그 로히란 씨는 근처 해안가에 약 25-30척 정도의 보트들이 늘 정박해 있는데,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해안가 경비팀들에 의해 한 보트가 건져졌으며, 다른 두 보트들은 그대로 밑으로 가라 앉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다른 두 개의 보트에서 지속적인 발전기 소리가 이어지고 있어서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특히 이들 보트에서부터 나오는 발전기 소리는 일반 주민들의 취침 시간인 밤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 끊임없이 이어진다. 또 보트에서 흘러나오는 음식 쓰레기와 개스로 인해 가까운 콘도 주변에 악취도 풍긴다. 한 보트에는 여러개의 자전거들이 승선돼 있어 관리자 없이 서로 밤낮으로 물결에 부딪히며 소리를 내고 있는데, 이들 자전거들은 이미 경찰에 도난 신고됐던 것들로 추정되고 있다. 해안가에 정박해 있는 많은 수의 보트에는 일부 살림살이들도 눈에 뜨인다. 일정한 거처가 없는 저소득층 일부 주민들에 의해 해당 보트들이 거주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 주민은 전했다.

환경 오염 및 소음 그리고 절도범들의 활동을 눈으로 목격하며 살고 있는 인근 콘도의 주민들은 불건전하고 불안한 거주 환경에 마음이 편치 않다. 해당 해안가 지역에는 밴쿠버시 경찰국의 해안경비팀이 활동 중이나, 여러 관련 기관과의 업무 교차 등으로 인해 효율적인 방범 및 경비활동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해안경비팀의 단속이 개시되면 보트 거주민들은 보트를 이용해 자리를 옮긴 후, 단속이 끝나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한 주민은 지속적인 경비 및 감시 체제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현재의 악순환은 계속 반복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지역 경비를 일부 맡고 있는 헤더 마리나 측은 정박한 보트들의 정박 허가증을 일일이 확인하는 일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 콘도 거주민들은 해안가 안전 강화를 위해 밴쿠버시 경찰국의 일임 하에 단속 활동이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