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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8일까지 추가 방역조치 발표

2021-12-22 19:07:45

개인모임은 개최하는 가구에 10명의 손님 또는 손님이 10명 이상인 경우에는 1 가구 추가로 인원이 제한된다. 모든 인원은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사진=BC주정부 flickr

BC주정부는 17일 추가 방역조치를 발표한 데 이어 21일에도 추가 조치를 발표했다. 또 부스터 샷 접종속도를 높이기 위해 밴쿠버컨벤션 센터를 포함, 백신센터 추가 오픈하고 2주 준비기간을 거쳐 급속 항원검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여행 관련 규제 포함 안돼

1월 18일까지 발효되는 이번 추가 방역조치는 다음과 같다;

• 인원수과 무관하게 결혼식, 피로연, 파티를 포하는 모든 개인 실내행사 금지
• 바, 나이트 클럽 영업금지
• 식당, 선술집, 카페의 테이블 착석인원 최대 6명으로 제한
• 체육, 피트니스센터, 댄스 스튜디오 영업금지
• 콘서트, 스포츠 경기, 영화관 최대 수용인원 50% 감축

개인모임은 개최하는 가구에 10명의 손님 또는 손님이 10명 이상인 경우에는 1 가구 추가로 인원이 제한된다. 모든 인원은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한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발표된 이 조치에는 여행관련 규제는 포함되지 않았다. 주정부가 바이러스 확산을 예방하는 동시에 가족의 정신건강이 균형을 이뤄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한 배경이다. “가능한 소규모로 유지하면서 연말연시를 친지와 보내기를 바란다” 고 보니 핸리 보건의는 말했다.

주정부는 주말동안 영국, 퀘벡주, 온타리오주와 같은 지역의 현황과 방역조치를 검토해 내려진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 지역들은 BC주보다 몇 주 앞선 확진자 추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핸리 박사는 특히 영국과 퀘벡주의 의료체계에 대한 부담 가중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많은 사람들이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BC주도 현재 아직까지 많은 확진자 수를 경험하고 있다고 했다.

21일 BC주의 신규 확진자 수는 1천 3백명으로 한 주 전보다 126% 증가했다. 물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주도하고 있다.

전염병 학자들은 오미크론의 증상이 우세변이 보다 경미해 보이지만 급속한 감염율로 인해 병원이 관리할 수 없는 숫자로 환자가 급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핸리 박사도 대다수가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을 정도로 변이종의 감염률이 높다고 확인했다.

한편 주정부는 이미 타 주들이 시행하고 있는 급속 항원검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다음달부터 검사장의 유증상자, 장기요양원 및 취약 커뮤니티와 사업체, 중환자실 의료진에게 급속 항원검사기가 제공된다. 1월말에는 K-12학년, 전문대학과 종합대학까지 확대된다. 대면 수업 취소 계획은 아직 없다.

타 주와 달리 BC주에는 아직 급속 항원검사가 주민에게 제공되지 않고있다. 아직 PRC검사 이외의 선택이 없어서 연말 가족모임을 앞두고 음성결과를 확인하고 싶은 사람들로 지난주 검사장의 대기시간은 매우 길었다. 21일 발표에서도 항원검사를 무료로 널리 보급하겠다는 언급은 없었다.

주정부는 다음 2주 동안 총 70만개의 급속항원 검사기가 배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1월 연방정부로부터 1천 1백만개를 추가로 제공받기를 희망한다.

BC 보건당국은 부스터 샷 접종을 서두르고 있다. 2차접종을 완료해도 오미크론에 돌파 감염되는 사례들이 늘고 부스터 샷이 입원 및 심각한 증상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증거들이 제시되고 있다.

연령대와 취약계층 순서로 부스터 샷을 제공하며 약국과 지역 클리닉을 접종센터로 이용해 접종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현재 부스터 샷 종료 예상 시점은 5월에서 3월말로 앞당겨졌다.

5개 보건당국은 현재 밴쿠버 컨벤션센터, 프레이져벨리, 밴쿠버아일랜드의 대형 접종센터를 포함 모든 백신 클리닉을 열고 부스터 샷을 제공 중이다.

또 병실과 의료진에 대한 압력을 관리하기 위해서 2월4일부터, 위급/응급 수술을 제외한 예약 수술일정을 연기, 취소한다. 일주일에 약 3천개 수술이 취소될 것으로 추산되는데 수술 연기에 대한 결정은 1월말에 다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