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REA자료에 따르면 BC주 주택의 평균 재매매 가격은 지난해 11월의 81만4천310달러에서 22.1% 상승한 99만3천922 달러로 거의 1백만 달러에 가까워졌다.
2021년도 BC주에서 거래된 주택의 수가 12월이 지나지도 않았지만 이미 역대 연간 신기록을 갈아 치웠다.
BC부동산협회(BCREA)의 15일 발표에 따르면 11월까지 총 11만 7천 965건이 거래되어 2016년도에 수립된 11만 2천 425건을 앞질렀다.
11월 까지 올해 11만 8천 건
평균 거래가 1백만 달러 육박
BCREA 브렌든 오그문썬 경제전문가는 올 상반기의 높은 거래량이 연간 기록 경신에 기여했다고 했다. “올 봄 시장은 BC주의 모든 시장에서 거래 신기록을 세웠다. 여름에 진정되었던 거래량은 다시 일부 동력을 되찾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매물량이 역대 최저수준 이란 점을 고려할 때 역대 최다거래는 모순으로 들린다. 오그문썬 전문가는 이 두 사실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지금 나타나는 현상은 신규 매물은 딱 맞게 공급되고 있지만 새 매물이 나오자 마자 팔리기 때문에 총 매물수가 증가할 새가 없다”고 설명했다.
BCREA자료에 따르면 BC주 주택의 평균 재매매 가격은 지난해 11월의 81만4천310달러에서 22.1% 상승한 99만3천922 달러로 거의 1백만 달러에 가까워졌다.
오그문썬은 팬데믹이 촉발한 도심에서 외곽도시로의 이동수요가 가격급등의 주요 원인이며 특히 밴쿠버를 떠난 수요가 원인이라고 했다. “외곽으로 이주하는 밴쿠버 거주자의 높은 소득이 이미 공급난을 겪으면서 가격이 상승중인 외곽 지역의 가격을 더 상승시켰다.” 또 외곽으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개인주택을 선호하기 때문에 개인주택 거래가 증가한 사실이 평균 거래가격을 현실 보다 왜곡시켰다고 보았다.
외곽지역 대표 도시인 칠리왁($794,6050) 프레이져벨리($1,107,374), 빅토리아($987,970)의 평균 거래가격은 계속해서 광역밴쿠버($1,241,774)의 거래가격과의 격차를 좁혀갔다.
오그문썬은 현재 BC주 전역의 매물은 1만 6천개에 불과한데 이는 평년이라면 밴쿠버 매물만도 이 숫자를 넘는다고 설명했다. 인구 40만명인 빅토리아와 아일랜드의 매물은 672개에 불과하다. 빅토리아로 은퇴하는 인구들이 거의 이사를 하지 않는 것이 문제의 일부라고 했다. “믿기 힘들 정도로 매물량이 적다. BC주의 다른지역에서 빅토리아로 은퇴하거나 이주하는 사람들은 이 지역 수요만 늘릴 뿐, 공급은 가져오지 않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