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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밴쿠버 자동차 사고 다발 지역은?

2022-01-06 02:51:41

지난 5년 동안 메트로 밴쿠버에서는 교통사고로 193명이 사망했다. 이 숫자는 차량 운전사와 동승자만 해당이 되며, 보행자나 자전거 이용자는 제외돼 있다.

메트로 밴쿠버 자동차 사고 다발지역 5곳에서 지난 5년 동안 2,800 여명이 다치거나 사망한 것으로 ICBC 조사결과 집계됐다.

이들 5개 사고 다발 지역 중에서 두 곳은 교각 주변 지역이며, 두 곳은 하이웨이이고 나머지 한 곳은 써리 88애비뉴와 킹 죠지 불레바드 교차점이다. 이들 사고 다발지역의 공통적인 특징은 일단 통행 차량들이 많고 과속 차량들이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차량이 많이 붐빌수록 차량 사고 발생율은 그만큼 높아지는 것은 기정 사실이다”라고 교통안전협회의 라힘 딜지르 회장은 말했다. 여기에 차량 가속이 더해지면 사고 피해 규모는 늘어나게 된다고 덧붙였다.

알렉스 프레이져 다리 지난 5년간

총 776건 차량 사고 발생…불명예 1위

밴쿠버 나이트 st. 다리 2위

랭리 264스트리트와 트랜스-캐나다

하이웨이 교차 지역 3위

지난 5년 동안 메트로 밴쿠버에서는 교통사고로 193명이 사망했다. 이 숫자는 차량 운전사와 동승자만 해당이 되며, 보행자나 자전거 이용자는 제외돼 있다.

써리 알렉스 프레이져 다리에서는 지난 5년간 총 776건의 차량 사고가 발생됐는데, 이곳은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최대 사고 다발지역에 속한다. 밴쿠버시 나이트 스트리트 다리를 비롯해서 랭리 264스트리트와 트랜스-캐나다 하이웨이 교차 지역은 메트로 밴쿠버 지역 사고 다발 지역 2위 및 3위에 올랐다. 이 곳에서는 각각 535건의 차량 교통 사고가 발생됐다.

딜지르 회장은 “고가도로나 하이웨이로 연결되는 차량 속도 간격이 넓은 머지 노선에서 많은 차량 접촉 사고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고속으로 달려오는 차량들은 머지 노선에서부터 들어오는 저속의 차량들을 과감하게 지나치거나 그 뒤를 따라오다가 충돌 사고를 유발하게 된다. 따라서 딜지르 회장은 “관련 차량 충돌 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하이웨이로 들어오는 차량들의 충분한 속도 충전을 위해 머지 노선 길이를 더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이웨이 진입 차량을 대상으로 진입 시기를 알려주는 점등식 램프 설치가 그나마 교통 사고 방지를 위해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인근 도로를 지나는 모든 차량 운전자들의 주의가 모아져 불필요한 사고 유발 환경을 줄이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메리 힐 바이패스와 브로드웨이 스트리트 교차점도 사고 다발 지역 중 한 곳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버나비 노스로드 및 로히드 하이웨이가 만나는 한인타운 지역도 교통 사고 발생율이 매우 높은 곳 중 한 지역으로 조사됐다. 이곳에서는 보행자 사고로 17명이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