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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4월부터 밴쿠버에 입항…300선박 1백만명 도착

2022-02-21 23:41:05

현재까지 4월초에 300개 이상의 항해가 밴쿠버항의 캐나다플레이스에 위치한 크루즈선 터미날에 도착할 예정이다. 밴쿠버항만청은 올해 1백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밴쿠버항에 내릴 것으로 추산한다.

크루즈의 밴쿠버항 입항이 4월부터 다시 허용된다. 경제전문가들이 올 봄에만 수 천명의 잠정적 여객선 손님들이 밴쿠버를 찾아, 역대기록을 깨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가운데 밴쿠버 사업주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역대 최고 해 될 듯”-사업체 기대감 고조

크루주는 밴쿠버 경제에 수 백만 달러를 주입하지만 지난 2년간 정부는 모든 국제여객선의 BC주 정박을 금지해 왔다. 연방정부는 지난해 7월에 공공보건 수칙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11월 이후 크루즈선의 입항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4월초에 300개 이상의 항해가 밴쿠버항의 캐나다플레이스에 위치한 크루즈선 터미날에 도착할 예정이다. 밴쿠버항만청은 올해 1백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밴쿠버항에 내릴 것으로 추산한다.

“크루즈산업 사상 최고의 한 해로 기록될 수 있다”고 개스타운사업향상협회의 월리 와고렛 상무이사는 말했다. 개스타운은 터미날에서 가깝고 크루즈 손님들에 맞춘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주를 이룬다.

크루즈 입항 소식은 팬데믹으로 고통을 받은 개스타운 사업체에게 환영할 뉴스이다. 협회측에 따르면 관광객 의존도가 높은 사업체 매출은 약 80% 감소했다.

시가 판매점을 운영하는 키아라쉬 칼호르는 수 십년간 크루주 여객 손님이 사업의 주요 수입원이 되었다. 올해 수 백만명이 다시 밴쿠버를 찾을 것이라는 소식에 그는 기대에 차있다.

그는 “요즘에는 시간이 느리게 흐른다” 면서 “보통은 관광철 수익으로 겨울을 나는데 요즘은 현지 손님들로 가게를 지탱한다”고 했다.

BC관광청 CEO 월트 주다스에 따르면 BC주는 캐나다 크루즈 시장의 65%를 점유하고 BC주경제에 27억 달러를 주입한다.

파인아트갤러리의 소유주 스베트라나 퍽스의 고객은 재방문하는 크루즈 손님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팬데믹동안 소셜미디어로 주문과 직접방문하는 손님을 끌면서 사업을 지탱한 그녀는 “크루즈가 개스타운의 매출과 활기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크루즈라인 국제연합회 베리 페더 법률조언가는 여행객 안전을 지키기 위한 효과적 수칙이 시행되고 있다고 했다. 페너 씨에 따르면 모든 크루즈 승객들은 백신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승선 전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 크루즈 선박은 아직까지는 보건위험을 최소화하며 운행된다고 했다.

“미국에서 출발한 크루즈 선박에 현재까지 총 50만 명이 승선했고 입원이 필요했던 환자는 5명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연방정부는 안전한 크루즈 정박은 경제성장을 도울것이라면서 여행산업과 크루즈 산업이 팬데믹으로 심한 타격을 받았음을 인짛하고 있다고 했다.

“보건부 관계자와 크루즈 산업관계자들이 함께 안전하게 크루즈 방역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