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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중소기업 디지털화에 40억달러 지원

2022-03-10 18:12:08

트루도 총리는 메리 잉 통상부장관이 동석한 기자회견에서 “중소기업들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디지털 도구로 힘을 실어줄 것” 이라고 했다.

지난 3일 저스틴 트루도 총리는 향후 4년에 걸쳐 중소기업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지원정책을 발표했다. 국경 없는 온라인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이다.

연방정부는 이번 ‘캐나다 디지털 채택’ 프로그램을 통해 16만 사업주에게 온라인 전자상업 플랫폼을 만들거나 온라인 사업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기술 도입에 사용되도록 대출금과 보조금을 제공한다.

트루도 총리는 메리 잉 통상부장관이 동석한 기자회견에서 “중소기업들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디지털 도구로 힘을 실어줄 것” 이라고 했다.

온라인 쇼핑과 비즈니스가 새로운 관행으로 사실상 보편화된 포스트 팬더믹 세계에서 디지털 기술의 채택과 온라인 존재의 강화는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캐나다통계청에 따르면 중소기업은 노동력의 약 4/5를 고용하고 있어 경제 번영의 필수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사업주가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흐름은 ‘온라인 비즈니스 성장(Grow Your Business Online)’ 또는 ‘비즈니스 기술 부스트(Boost Your Business Technology)’ 두 가지가 있으며 연방산하 캐나다사업개발은행 (BDC)을 통해 제공된다.

연방정부와 BDC는 최대 14억 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하여 기업이 디지털 상점과 온라인 구축을 구현할 수 있도록 2,400달러의 소액 그란트와 ‘청년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조금은 디지털 채택 계획 개발 비용의 90%인 최대 15,000달러를 충당한다. 중소기업은 또 최대 10만 달러의 무이자 대출은 물론 학생 배치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벤처캐피털 은행을 통해 총 26억 달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온라인 사업의 강화는 매출증대와 운영비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특히 물가급등으로 캐나다중앙은행이 탬퍼링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사업은 기업의 생존 필수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통계청이 3월3일 시행한 조사에서 20%에 가까운 중소기업들이 향후 6개월에 걸쳐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고 2021년 매출도 2019년 대비 감소했다고 했다.

잉 장관은 “연방정부는 캐나다가 미래경제를 이끄는 글로벌 리더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장기 성장과 경쟁력 상승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