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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여행규정 완화에 여행업계 환호

2022-03-23 23:31:29

일부 관계자들은 팬데믹 여행 규제조치가 해제된다고 해도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의 여행업계의 경제회복은 적어도 2025년 혹은 2026년 이나 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4월 1일부터 캐나다로 들어오는 백신접종 완료 해외 여행객들은 더 이상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테스트를 실시하지 않는다는 연방정부의 발표가 있자, 국내 여행업계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곧 해외 여행객들의 캐나다 방문 규모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복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승되기 때문이다.

호황 전망하기는 아직 이른 감

전문가 “여행업계 회복은 2025년

혹은 2026년 이나 돼야 가능”

그럼에도 불구하고 BC호텔협회 잉그리드 쟈레트 대표는 해외 여행객들의 캐나다 입국 절차에 대한 여러 혼선이 가중되고 있어 당분간 해외 여행객들의 캐나다 방문 주춤세는 이어질 것으로 우려를 나타냈다. 그녀는 따라서 올 봄과 여름 그리고 가을 시즌의 캐나다 여행업계 호황을 전망하기는 아직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도와 2021년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도의 230억 달러에 비해 각각 전체의 70% 정도의 재정 손실을 기록했다. 그녀는 “연방정부 및 BC주 정부가 팬데믹 규제 해제와 관련된 여행 조항을 분명하게 발표하지 않고 있어 BC주 장기 방문을 통해 경제 소비 활동을 원하는 해외여행자들의 수가 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정부의 팬데믹 관련 해외여행자 규제 조항들에 대한 빠르고 명확한 완화 조치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일부 관계자들은 팬데믹 여행 규제조치가 해제된다고 해도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의 여행업계의 경제회복은 적어도 2025년 혹은 2026년 이나 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쟈레트 대표는 “연방정부가 팬데믹 관련 해외여행자 규제 조항 철폐라는 확고한 메시지가 있어야만 한다”고 재삼 강조했다.

팬데믹 기간동안 타주 여행객들을 맞은 BC주는 이제 영국, 미국, 호주 그리고 독일 등지에서 오는 여행자들을 적극 맞아야 할 필요가 있다. 한편, BC주는 향후 3년 간에 걸쳐 세계시장에서 많은 컨퍼런스와 사업자 활동 모임 등을 개최할 수 있는 국제적인 명성을 더욱 쌓아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전문대학 이상의 교육기관 등에 투자를 늘리고, 노동시장의 증대 및 훈련 충원 등에 전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원주민들, 이민자들 그리고 난민들의 관련 분야 취업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야 할 전망이다.

해당분야에 대한 근로자 충원 및 훈련 활동은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적어도 3-5년 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BC관광사업협회의 왈트 쥬다스 대표는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