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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물가인상에 대해 알아야 할 5가지

2022-06-01 00:59:34

지난 주 캐나다통계청은 4월 인플레이션이 1991년 이후 가장 큰 폭인 6.8% 상승했다고 밝혔다. 식품가격은 3월보다 8.8% 올랐다.

연 초 사람들의 입에 오른 화재거리는 오미크론변이와 예방수칙이었다. 그러나 봄이되면서 모기지 부터 가스비, 월세까지 일제히 상승한 물가로 화제가 바뀌었다. 포스트팬데믹의 현실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BC주의 물가인상에 대해 알아야 할 5가지를 요약해 본다.

 

인상 원인은?

인플레이션은 주요 경제지표로 특정 시점과 비교된 재화집합가격(소비자 가격지수)에 따라 정해진다. 지난 주 캐나다통계청은 4월 인플레이션이 1991년 이후 가장 큰 폭인 6.8% 상승했다고 밝혔다. 식품가격은 3월보다 8.8% 올랐다.

2020년초 팬데믹이 시작되었을 때 가장 먼저 휘발유 가격이 폭락했고 부동산 시장은 멈추었다. 그러나 코비드 규제가 초래한 운송과 공급망 문제가 곧바로 부상했다. 이는 사업비용을 높였고 비용이 소비자에게 전가되면서 물가인상이 시작되었다.

2021년 늦겨울에 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르자 전세계 중앙은행은 물가억제를 위해서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특히 BC주의 경우 모기지서비스 비용의 상승이 물가인상을 주도했다. 금리인상은 대체로 변동금리 모기지에만 영향을 주지만 말이다.

 

누가 가장 타격을 받나?

고정소득자이다. 재화와 서비스에 더 많은 돈을 내야하는데 소득이 그대로라면 여기 저기의 소비를 줄일 수 밖에 없다. 또 신용카드나 개인신용대출을 사용해야 하는데 금리인상과 함께 이자비용도 계속 상승할 것이다. 그러나 저축과 투자가 있는 부유층은 저축과 투자금의 가치의 상승으로 물가인상의 고통에서 구제된다.

대다수 사람들에게 물가인상을 견디는 유일한 길은 임금인상인데 임금인상은 다시 물가를 상승시키는 악순환을 초래한다.

 

해결책은?

캐나다중앙은행은 통화도구를 사용해 전국 경제를 관리하는 책임이 있다. 예를 들어 코비드 기간동안 캐나다중앙은행은 경제를 지속시키고 금리를 낮추기 위한 방법으로 최대한 많은 시중의 채권을 사들였다. 그러나 이는 돈이 너무 싸져 집값을 올리는 부작용을 나았다.

현재 캐나다중앙은행은 물가인상을 억제할 것이라는 희망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모든 물가의 인상이 연방정부에게 주는 긍정적 효과 중 하나는 재화와 서비스를 판매될 때 마다 세수가 늘어난다는 것이다.

 

주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안타깝게도 거의없다. 주정부와 주정부 산하 공기업들도 물가인상의 영향을 받는다. 노사협정을 앞둔 BC간호사노조처럼 모든 단체협약은 물가인상이 반영된 임금인상을 요구할 것이다. BC페리는 이미 유가인상을 반영하기 위해 요금을 인상했다. 이러한 물가인상의 환경은 아마도 존호건 주수상이 8억 달러를 들여 박물관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납세자들이 반대하는 이유일 것이다.

주유비를 감세하거나 생활비 보너스를 제공하는 것 이외에 주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모든 물가가 오르나?

일반적으로 가장 늦게 오르는 품목은 주류, 담배, 커피와 같은 품목이다. 밴쿠버의 테이크아웃 커피는 종이컵 때문에 이미 25센트 상승했고 위스키와 와인 가격도 상승하기 시작했다. 맥주, 담배의 가격은 아직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