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현 원장은 “이번 행사로 인해 어린 단원들에게 우리 전통예술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했다.
빅토리아 한인회(회장 유현자)는 제 122회 빅토리아 데이 퍼레이드에 (사) 밴쿠버 한국전통예술원 (원장 한창현) 단원 35명을 초청하여 사물놀이, 판굿, 12발 상모돌리기, 부채춤, 전통의상을 선보였고 빅토리아 태권도팀도 참가하여 격파 시범을 보였다.
매년 120여개팀이 참여하는 광역 밴쿠버 퍼레이드 중 가장 규모가 큰 퍼레이드이지만 지난 3년간 코비드로 인하여 중단되었다 올 해 다시 개막했다.
하지만 코비드의 여파로 미국에서 오는 마칭 밴드 30-50여팀의 불참했고 오전9시에 시작한 퍼레이드는 3km 행진을 하며 11시에 종료해 아쉬움이 남았다.
밴쿠버 한국전통예술원은 2007년 민속단체부문에서 1등상, 2009년에는 3등상을 받았다. 한창현 원장은 “대한민국의 우수한 전통예술을 선보인 이번 행사는 차세대 어린학생들의 풍물, 상모돌리기와 부채춤으로 많은 관객의 발수갈채를 받았고, 지켜보는 교민들도 큰환호성으로 우리에게 용기를 주었다”라며 “이번 행사로 인해 어린 단원들에게 우리 전통예술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했다.
글 이지은 기자
사진 한창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