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관련 조사에서 국민들의 많은 수가 식료품 가격이 오르자 음식 쓰레기 량을 대폭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음식 쓰레기를 줄이면 그만큼 공기 오염도도 개선된다.
식료품 가격이 폭등하면서 주민들은 음식 낭비를 줄이고, 식료품 구매 활동을 최대한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음식 쓰레기 절감 운동에 참가
식용이 가능한 음식 마구잡이
버리기 자제 등 절약정신 고취
최근까지 국민 1인 당 연간 평균 약 91kg의 음식 쓰레기들을 낭비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그동안 음식 쓰레기 적체로 환경오염이 증대돼 왔고, 음식 쓰레기 소각을 위한 장소 선정 등에 많은 어려움이 가중돼 왔다.
환경 관계 전문가들은 물론 오르고 있는 식비에 더해서 주민들이 버린 음식 쓰레기 처리 문제가 향후 큰 환경 오염 문제로 부각될 것으로 우려를 나타냈다. 세계적으로 음식 쓰레기의 약 60% 정도가 일반 가정에서 비롯되고 있으며, 특히 주민 소득이 높은 선진국들의 경우, 연간 일인 당 음식 쓰레기량이 76-91kg에 달하고 있다. 이는 공기 오염을 부추기는 유해 개스의 약 8-10% 정도가 된다.
전문가들은 인간의 노력에 의해 관련 유해 가스 규모를 줄여 나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최근 한 관련 조사에서 국민들의 많은 수가 식료품 가격이 오르자 음식 쓰레기 량을 대폭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음식 쓰레기를 줄이면 그만큼 공기 오염도도 개선된다. 이번 조사에서 캐나다 국민들의 반 수 정도는 음식 쓰레기 낭비를 줄여 환경오염 방지 운동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그동안 많은 수의 주민들이 아직 식용이 가능한 음식들을 마구잡이식으로 버려온 것으로 조사됐다.
음식쓰레기관리협회의 제시카 리건 대표는 예를 들어, 식품 포장지에 적혀 있는 유통 기한을 놓고,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더 이상 해당 식품을 먹을 수 없는 것으로 알고, 버린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식품 유통 기한이 지났다고 해서 반드시 먹지 못한다는 뜻은 아니라고 그녀는 덧붙인다. “자신이 먹지 않는다고 해서 무조건 음식을 쓰레기장에 버리는 것을 재고하고, 해당 식품을 기증하거나 다른 방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그녀는 말한다.
리건 대표가 속해 있는 기관의 생 리 부대표는 “현재 식료품비가 크게 오르고 있지만, 주민들이 식품에 대한 태도를 바꿔 음식 쓰레기양 줄이기 캠페인에 동참한다면 절약도 되고 기존 음식 쓰레기양의 약 40% 정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