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0일 ThursdayContact Us

밴쿠버시 주거도로 30km 제한 속도 규정 확대

2025-07-10 16:06:01

밴쿠버시는 현재 학교 인근이나 다운타운 일부 구간 등지에서 이행되고 있는 30km/h 제한 속도 규정을 시내 전 주택 단지 내에서 시행할 방침이다.

밴쿠버시는 주택 단지 내 보행자 안전과 대기 오염 감소를 위해 자동차 운행 속도 제한 확대 정책을 검토 중이다. 현재 학교 인근이나 다운타운 일부 구간 등지에서 이행되고 있는 30km/h 제한 속도 규정을 밴쿠버 시내 전 주택 단지 내에서 이행되도록 지난 주 밴쿠버시 한 시위원을 통해 제기됐다.

보행자의 안전과 대기 오염 감소위해

모든 주택단지 대상, 올해 말 발효 예정

밴쿠버시 교통 정책을 맡고 있는 폴 스토어러 시위원은 자동차 속도 제한 규정이 많은 수의 보행자들과 자전거 이용자들의 생명을 구하고 있다고 말한다. 현재 대부분의 밴쿠버 시내 차량 제한 속도는 50km로 돼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시내 주택 단지 전 구간 제한 속도 적용은 무리가 있으며 교통 사고 발생율이 높은 곳들을 대상으로 먼저 실시돼야 한다고 말한다. 밴쿠버시는 이번 정책 발효 이전에 주민 홍보와 도로 이용 자동차들에 대한 계몽 캠페인을 먼저 이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밴쿠버시에서 교통 사고가 빈발 되는 지역들을 우선 대상으로 이번 캠페인이 이어질 전망이다. 여기에는 해스팅즈-썬라이즈, 킬라니, 마운트 플레전트, 그리고 웨스트엔드 지역 등이 포함된다. 특히 이들 지역 내의 학교와 공원 등은 인근 지역에 차량 속도 제한 규정이 우선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한 편, 차량 제한 속도 규정으로 많은 수의 교통 사고 피해자들이 생명을 건지고 있다. 30 km/h 도로에서 교통 사고가 발생될 경우 사고 피해자들의 85%는 생명을 건지게 되나 50 km/h 구간에서는 사고 피해자들의 20%만이 목숨을 건진다. 차량 속도 제한은 보행자들의 안전을 지키기도 하지만 인근 지역 소음 피해도 감소시키며 대기 오염도 줄일 수 있는 이점을 제공한다.

이번 정책 이행을 위해 밴쿠버시는 총 35만 달러 재정을 필요로 하고 있다. 총 25개 시내 구간들에 차량 제한 속도 푯말이 설치될 예정인데 이들 중 17개 지역들에 우선 설치되고 나머지 8개 구간들은 밴쿠버시 재정 상황이 허락 되는대로 이어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밴쿠버시는 일부 지역에 따라 차량 제한 속도 규정 푯말과 함께 인근. 도로에 차량 속도 제한 턱을 따로 설치할 계획이다. 밴쿠버시는 이 달 9일 표결을 거쳐 올 해 말부터 이번 정책을 발효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