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0일 ThursdayContact Us

BC 주민들 미국에서 지출 크게 줄였다

2025-07-09 17:28:06

미 워싱턴주에서의 지출은 2024년 같은 기간에 비해 47% 감소했으며, 미국 기반 소매업체에서의 온라인 지출도 14% 줄었고, 의류구매는 가장 큰 감소폭인 26%를 기록했다.

미 워싱턴주 방문객 5개월 연속 감소

밴 시티 크레딧 유니언에 따르면, BC주민들이 이제 미국에서 돈을 지출하는 습관을 바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밴 시티는 자사 크레딧 카드 앤비로 비자카드의 지출 패턴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동일 기간과 비교 시 상당한 감소 결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신중함이 나타내며, 우선 순위 변화의 초기 신호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 워싱턴주에서의 지출은 2024년 같은 기간에 비해 47% 감소했으며, 미국 기반 소매업체에서의 온라인 지출도 14% 줄었고, 의류구매는 가장 큰 감소폭인 26%를 기록했다.

그러나 멕시코화 송금은 건 수는 늘지 않았지만 총액이 거의 4배 증가했다. 이는 리조트 구매 증가를 의미한다. “이 수치는 올해 카드회원들이 돈을 쓰는 방식에서 행동 변화를 보여준다.”고 밴시티 CEO웰링턴 홀브룩은 말했다.

“국경을 넘는 쇼핑이든 미국 여행이든 소비자들이 지출을 더 신중하게 하며 많은 경우에는 집 가까운 곳에서 소비를 늘리고 있다는 중요한 변화를 보고 있다.”고 했다.

홀브룩 회장은 이 수치가 놀랍다면서 “관세 전쟁이 시작될 때 캐나다인들은 미국에서 지출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는데 실제로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통계청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BC주 주민들의 국경을 넘는 여행은 2014년 5월과 비교하여 52%가 감소했다.

홀브룩 CEO는 “데이터에 따르면 사람들이 여전히 같은 금액을 지출하지만, 그 돈은 이제 BC주 지역 비즈니스나 지역 상인들에게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역 관계가 정상화되면, 아마도 감정적인 요소가 빠져나가면서, 반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로는 반등은 단기간 내에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33% 즉 3분의 1이 미국에서 지출되던 돈이 사라졌다. 몇 달 안에 다시 돌아올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4월에 가장 큰 감소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자료는 2023년1월1일부터 2025년6월1일까지의 모든 개인 밴 시티 비자카드 구매 데이터를 수집했다. 밴 시티는6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