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공공 교통 이용 주민 수는 팬데믹 이전 수준의 약 80%정도를 회복하고 있다. 이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율은 북미주에서 최고 수준이다.
메트로 밴쿠버 지역 교통국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이전의 시기로 대중교통 수단 이용 주민 수를 끌어 올리기 위해 스카이트레인 이용 주민들이 데빗카드로도 탑승료를 지불할 수 있도록 추가할 계획이다.
대중교통 이용 주민 수 끌어 올리기 위한 방책
주민 약 2/3 요금 지불 방식으로 데빗카드 선호
11일, 메트로 밴쿠버 지역 트랜스링크의 케빈 퀸 대표와 BC주 교통부의 랍 플레밍 장관은 이같이 밝히면서, 이는 캐나다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 교통 수단 이용객들의 수를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복귀하려는 움직임은 현재 전 세계적인 공동 관심사다.
현재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공공 교통 이용 주민 수는 팬데믹 이전 수준의 약 80%정도를 회복하고 있다. 이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율은 북미주에서 최고 수준이다.
트랜스링크의 퀸 대표는 “보다 편리하게 공공 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면 공공 교통 수단 이용 주민 수는 향후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는 이렇게 되면 향후 1~2년 내에 예전의 공공 교통 이용 주민 수를 100%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2018년, 트랜스링크는 국내 처음으로 탑승료를 개인 신용카드로 지불하는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플레밍 교통부 장관은 “대중교통 이용 탑승객들의 수가 늘어나게 되면, 현재 공사 중인 16km의 써리-랭리 스카이트레인 확장 구간 공사 및 5.7km에 이르는 밴쿠버 브로드웨이 지하도 공사에 큰 힘이 실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인터랙Interac Corp.사가 실시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BC주민들의 약 2/3정도가 공공 교통 요금 지불 방식으로 데빗카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메트로 밴쿠버 지역 공공 요금 지불 방식 데빗 카드 시스템은 트랜스링크, 데빗카드 업체인 모네리스, 그리고 트랜스링크의 컴패스 카드를 디자인 한 Cubic Transportation Systems의 공동 협력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신용카드 및 컴패스 카드, 그리고 디지털 월렛도 계속 사용이 가능하다. 트랜스링크 측은 따라서 개인의 지갑 안에서 여러 카드가 동시에 연결될 수 있으므로 스카이트레인 탑승을 할 때, 해당 카드를 지갑에서 꺼내서 사용해 카드 결재에 혼선이 없도록 주민들에게 당부했다.